한나라, 공천심사 기준 마련…오늘 비대위서 논의

입력 2012.01.16 (06:15) 수정 2012.01.16 (15: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평가기준 등 오는 4월 총선에 적용될 공천 심사기준안을 마련했습니다.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정치쇄신분과는 어제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공천 심사기준을 잠정 결론짓고 오늘 비대위 회의에 보고하기로 했습니다.

공천 심사기준에서는 우선 현역 국회의원의 경우, 의정활동과 교체지수, 경쟁력과 지역구 활동 등 네 가지 항목을 계량적으로 합산 평가해 공천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도덕성 기준을 강화해 성희롱 등 파렴치 범죄와 부정비리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범죄시기와 관계없이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비례대표 공천은 전략 영입과 국민배심원단을 통한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하되, 국민배심원단은 각각 전문가 50명과 당원·국민 50명으로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정치쇄신분과는 특히 지역구 공천의 경우 '개방형 국민경선 80%, 전략 공천 20%' 안을 검토하고, 여야가 동시에 국민경선을 실시할 것을 야당에 다시 제안했습니다.

당 구조개혁 방안으로는 원내 중심 정당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하고, 당 대표·최고위원의 폐지와 중앙당의 사실상 폐지,
시도당 강화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나라, 공천심사 기준 마련…오늘 비대위서 논의
    • 입력 2012-01-16 06:15:28
    • 수정2012-01-16 15:13:16
    정치
한나라당이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평가기준 등 오는 4월 총선에 적용될 공천 심사기준안을 마련했습니다.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정치쇄신분과는 어제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공천 심사기준을 잠정 결론짓고 오늘 비대위 회의에 보고하기로 했습니다. 공천 심사기준에서는 우선 현역 국회의원의 경우, 의정활동과 교체지수, 경쟁력과 지역구 활동 등 네 가지 항목을 계량적으로 합산 평가해 공천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도덕성 기준을 강화해 성희롱 등 파렴치 범죄와 부정비리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범죄시기와 관계없이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비례대표 공천은 전략 영입과 국민배심원단을 통한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하되, 국민배심원단은 각각 전문가 50명과 당원·국민 50명으로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정치쇄신분과는 특히 지역구 공천의 경우 '개방형 국민경선 80%, 전략 공천 20%' 안을 검토하고, 여야가 동시에 국민경선을 실시할 것을 야당에 다시 제안했습니다. 당 구조개혁 방안으로는 원내 중심 정당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하고, 당 대표·최고위원의 폐지와 중앙당의 사실상 폐지, 시도당 강화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