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 타이어 재생공장 불…10억 대 피해

입력 2012.01.16 (06:35) 수정 2012.01.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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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전남 함평의 한 타이어 재생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만 제곱미터가량의 공장 한 동을 모두 태워 10억 원대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김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커먼 연기가 쉼 없이 하늘로 솟구쳐 오릅니다.

시뻘건 불길은 금방이라도 공장을 집어삼킬 듯 이글거립니다.

타이어 재생 공장에 불이 난 건 어젯밤 10시 20분쯤!

<인터뷰> 양승희(공장 경비원) : “저 끝에서부터 시작해가지고 여기로 쭉 오더라고..”

불이 난 지 2시간이 지났지만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으면서 여전히 화염과 연기가 가득합니다.

소방차 19대와 소방관 등 백60여 명이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고무가 타면서 나오는 유독가스 때문에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한정길(영광소방서 방호구조담당) : “화재의 특성상 상당히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얼른 보기에 큰불은 잡았지만 타이어가 산적해 있어서 진화에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만 9백여 제곱미터의 공장 한 동을 태워 소방서 추산 10억 원대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또,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장비용 타이어 부품 공급에도 상당 기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한가운데에서 처음 불길이 치솟았다는 공장 직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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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함평 타이어 재생공장 불…10억 대 피해
    • 입력 2012-01-16 06:35:55
    • 수정2012-01-16 17: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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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전남 함평의 한 타이어 재생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만 제곱미터가량의 공장 한 동을 모두 태워 10억 원대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김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커먼 연기가 쉼 없이 하늘로 솟구쳐 오릅니다. 시뻘건 불길은 금방이라도 공장을 집어삼킬 듯 이글거립니다. 타이어 재생 공장에 불이 난 건 어젯밤 10시 20분쯤! <인터뷰> 양승희(공장 경비원) : “저 끝에서부터 시작해가지고 여기로 쭉 오더라고..” 불이 난 지 2시간이 지났지만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으면서 여전히 화염과 연기가 가득합니다. 소방차 19대와 소방관 등 백60여 명이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고무가 타면서 나오는 유독가스 때문에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한정길(영광소방서 방호구조담당) : “화재의 특성상 상당히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얼른 보기에 큰불은 잡았지만 타이어가 산적해 있어서 진화에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만 9백여 제곱미터의 공장 한 동을 태워 소방서 추산 10억 원대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또,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장비용 타이어 부품 공급에도 상당 기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한가운데에서 처음 불길이 치솟았다는 공장 직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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