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좌초 유람선서 한인 부부 구조…건강 양호
입력 2012.01.16 (06:35)
수정 2012.01.1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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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좌초된 이탈리아 유람선에 타고 있던 한국인 승객 중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생존자 2명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이로써 한국인 탑승자 34명이 모두 구조됐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좌초 31시간 만에 이탈리아 유람선에서 극적으로 구출된 한국인 신혼부부 한 모 씨와 정 모 씨.
선실에 갇혀 이들은 구조대가 지나가는 소리를 듣고 크게 비명을 질러 구조됐습니다.
현재 한 씨 부부는 로마 시내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뒤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녹취> 한 씨 부부 : “저희가 계속 왔다갔다 했던 그 복도에서 저희가 계속 호루라기랑 도와달라고 외쳐서, 구조대가 저희 소리를 듣고 발견했어요.”
지금까지 구조된 한국인 탑승자는 모두 34명.
대부분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한국인 탑승자는 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 조사 결과 이 유람선의 선장은 승객들보다 훨씬 먼저 배를 빠져나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부 생존자들은 승무원들이 무책임하게 사태를 축소하기에 급급해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사고 당시 유람선 안내방송 : “지금 정전된 상태입니다. 기술자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상황이 달라지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시신 2구가 추가로 발견돼, 전체 탑승자 4천 2백여 명 가운데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탈리아 당국은 헬기와 구조정을 이용해 수색을 계속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10여 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좌초된 이탈리아 유람선에 타고 있던 한국인 승객 중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생존자 2명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이로써 한국인 탑승자 34명이 모두 구조됐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좌초 31시간 만에 이탈리아 유람선에서 극적으로 구출된 한국인 신혼부부 한 모 씨와 정 모 씨.
선실에 갇혀 이들은 구조대가 지나가는 소리를 듣고 크게 비명을 질러 구조됐습니다.
현재 한 씨 부부는 로마 시내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뒤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녹취> 한 씨 부부 : “저희가 계속 왔다갔다 했던 그 복도에서 저희가 계속 호루라기랑 도와달라고 외쳐서, 구조대가 저희 소리를 듣고 발견했어요.”
지금까지 구조된 한국인 탑승자는 모두 34명.
대부분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한국인 탑승자는 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 조사 결과 이 유람선의 선장은 승객들보다 훨씬 먼저 배를 빠져나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부 생존자들은 승무원들이 무책임하게 사태를 축소하기에 급급해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사고 당시 유람선 안내방송 : “지금 정전된 상태입니다. 기술자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상황이 달라지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시신 2구가 추가로 발견돼, 전체 탑승자 4천 2백여 명 가운데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탈리아 당국은 헬기와 구조정을 이용해 수색을 계속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10여 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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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伊 좌초 유람선서 한인 부부 구조…건강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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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2-01-16 17:45:53
<앵커 멘트>
좌초된 이탈리아 유람선에 타고 있던 한국인 승객 중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생존자 2명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이로써 한국인 탑승자 34명이 모두 구조됐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좌초 31시간 만에 이탈리아 유람선에서 극적으로 구출된 한국인 신혼부부 한 모 씨와 정 모 씨.
선실에 갇혀 이들은 구조대가 지나가는 소리를 듣고 크게 비명을 질러 구조됐습니다.
현재 한 씨 부부는 로마 시내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뒤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녹취> 한 씨 부부 : “저희가 계속 왔다갔다 했던 그 복도에서 저희가 계속 호루라기랑 도와달라고 외쳐서, 구조대가 저희 소리를 듣고 발견했어요.”
지금까지 구조된 한국인 탑승자는 모두 34명.
대부분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한국인 탑승자는 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 조사 결과 이 유람선의 선장은 승객들보다 훨씬 먼저 배를 빠져나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부 생존자들은 승무원들이 무책임하게 사태를 축소하기에 급급해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사고 당시 유람선 안내방송 : “지금 정전된 상태입니다. 기술자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상황이 달라지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시신 2구가 추가로 발견돼, 전체 탑승자 4천 2백여 명 가운데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탈리아 당국은 헬기와 구조정을 이용해 수색을 계속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10여 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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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기자 andre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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