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세계속으로] 오스트리아 크리스털 박물관

입력 2012.01.1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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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인스브루크는 알프스 산맥에 자리한 도십니다.

빼어난 경치 덕분에 알프스의 장미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것은 비단 풍경만이 아닙니다.

와텐스라는 작은 마을에는 험상궂은 거인이 있습니다.

특별하고 귀한 물건을 지키고 있는데요.

거인을 지나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주인공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곳곳에 영롱한 빛을 뿜어내는 보석이 가득합니다.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보물 창고 같죠?

이곳에 있는 보석은 모두 한 종륩니다.

크리스털이라는 이름으로 익숙한 수정인데요.

다양한 예술 작품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티나(크리스털 박물관 운영자) : "작품을 만든 사람 중에는 살바도르 달리와 같은 유명인이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크리스털입니다.

무려 30만 캐럿이 넘는데요.

어마어마한 크기지만 티끌 하나 없이 맑고 투명합니다.

크리스털의 이러한 매력을 두고 한 전문가는 마음을 시리게 하는 아름다움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박물관의 벽 역시 반짝반짝 빛납니다.

42미터의 벽을 12톤의 크리스털이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천장에 있는 샹들리에 역시 예사롭지 않습니다.

다양한 색깔로 변하는 것은 물론 움직이기까지 하는데요.

보고 있으면 생각나는 게 하나 있죠?

바로 해파립니다.

정교한 움직임이 마치 바닷속의 해파리를 보는 것 같습니다.

크리스털로 다시 태어난 세계의 명소도 있습니다.

이집트의 피라미드가 색다르게 보이죠?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건물로 손꼽히는 인도의 타지마할.

그리고 미국 뉴욕의 초고층 건물인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도 선보였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는 아쉬운 이들을 위해 크리스털 장식품이나 액세서리를 살 수 있게 했습니다.

하지만 쉽게 살 수 있을 만큼 가격이 호락호락하지는 않습니다.

<인터뷰> 일로쇼브(관람객) : "아주 많은 크리스털을 볼 수 있었어요. 여러 가지 작품이 모여 있고요. 목걸이와 반지도 있습니다. 정말 볼만한 곳이에요."

지금까지 9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녀간 크리스털 박물관.

한 번쯤 꼭 가 보고 싶은 곳으로 세계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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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릭 세계속으로] 오스트리아 크리스털 박물관
    • 입력 2012-01-16 13: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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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인스브루크는 알프스 산맥에 자리한 도십니다. 빼어난 경치 덕분에 알프스의 장미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것은 비단 풍경만이 아닙니다. 와텐스라는 작은 마을에는 험상궂은 거인이 있습니다. 특별하고 귀한 물건을 지키고 있는데요. 거인을 지나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주인공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곳곳에 영롱한 빛을 뿜어내는 보석이 가득합니다.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보물 창고 같죠? 이곳에 있는 보석은 모두 한 종륩니다. 크리스털이라는 이름으로 익숙한 수정인데요. 다양한 예술 작품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티나(크리스털 박물관 운영자) : "작품을 만든 사람 중에는 살바도르 달리와 같은 유명인이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크리스털입니다. 무려 30만 캐럿이 넘는데요. 어마어마한 크기지만 티끌 하나 없이 맑고 투명합니다. 크리스털의 이러한 매력을 두고 한 전문가는 마음을 시리게 하는 아름다움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박물관의 벽 역시 반짝반짝 빛납니다. 42미터의 벽을 12톤의 크리스털이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천장에 있는 샹들리에 역시 예사롭지 않습니다. 다양한 색깔로 변하는 것은 물론 움직이기까지 하는데요. 보고 있으면 생각나는 게 하나 있죠? 바로 해파립니다. 정교한 움직임이 마치 바닷속의 해파리를 보는 것 같습니다. 크리스털로 다시 태어난 세계의 명소도 있습니다. 이집트의 피라미드가 색다르게 보이죠?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건물로 손꼽히는 인도의 타지마할. 그리고 미국 뉴욕의 초고층 건물인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도 선보였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는 아쉬운 이들을 위해 크리스털 장식품이나 액세서리를 살 수 있게 했습니다. 하지만 쉽게 살 수 있을 만큼 가격이 호락호락하지는 않습니다. <인터뷰> 일로쇼브(관람객) : "아주 많은 크리스털을 볼 수 있었어요. 여러 가지 작품이 모여 있고요. 목걸이와 반지도 있습니다. 정말 볼만한 곳이에요." 지금까지 9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녀간 크리스털 박물관. 한 번쯤 꼭 가 보고 싶은 곳으로 세계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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