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P통신, 北 평양에 ‘종합지국’ 개설

입력 2012.01.1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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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통신사 AP가 서방 언론으로는 처음으로 오늘 평양에 지국을 열었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통신사 AP가 오늘 평양에 종합 지국을 열었습니다.

지국 사무실은 평양 중심가의 조선중앙통신 건물에 자리 잡았습니다.

종합 지국 개설로 AP통신은 평양발 기사와 사진을 독자적으로 취재해 세계에 송고하는 첫 서방 언론이 됐습니다.

철저하게 고립된 북한 내부에 취재망을 갖춘 AP 측은 큰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녹취> 톰 컬리(AP 사장)

개국식에 참석한 조선중앙통신 김병호 사장은 정식 외교 관계도 수립되지 않은 미국 국적 언론사에 문호를 개방하는 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녹취> 김병호

앞으로 AP 평양지국에서는 기자 두 명이 상주하며 기사와 사진을 송고하게 됩니다.

하지만 두 기자 모두 북한 국적자로 알려져 북한 당국의 영향을 받지 않는 취재 활동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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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AP통신, 北 평양에 ‘종합지국’ 개설
    • 입력 2012-01-16 19:38:15
    뉴스 7
<앵커 멘트> 미국 통신사 AP가 서방 언론으로는 처음으로 오늘 평양에 지국을 열었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통신사 AP가 오늘 평양에 종합 지국을 열었습니다. 지국 사무실은 평양 중심가의 조선중앙통신 건물에 자리 잡았습니다. 종합 지국 개설로 AP통신은 평양발 기사와 사진을 독자적으로 취재해 세계에 송고하는 첫 서방 언론이 됐습니다. 철저하게 고립된 북한 내부에 취재망을 갖춘 AP 측은 큰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녹취> 톰 컬리(AP 사장) 개국식에 참석한 조선중앙통신 김병호 사장은 정식 외교 관계도 수립되지 않은 미국 국적 언론사에 문호를 개방하는 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녹취> 김병호 앞으로 AP 평양지국에서는 기자 두 명이 상주하며 기사와 사진을 송고하게 됩니다. 하지만 두 기자 모두 북한 국적자로 알려져 북한 당국의 영향을 받지 않는 취재 활동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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