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유럽 재정 안정기금 강등에도 상승
입력 2012.01.18 (06:29)
수정 2012.01.1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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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로존의 잇따른 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 증시가 순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로존과 미국, 중국에서 호재가 잇따르면서 등급 강등의 충격을 상쇄하고 있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로존 9개 나라에 이어 유럽재정안정기금의 신용등급 강등.
하지만, 유럽 주요 증시는 이틀째 올랐고, 상승폭도 컸습니다.
무더기 등급 강등 뒤 처음으로 문을 연 뉴욕 증시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어제 프랑스에 이어 오늘 스페인과 재정안정기금까지 채권 발행에 성공한 것이 가장 큰 힘이 됐습니다.
재정 위기 당사국인 스페인의 단기 국채 발행 금리는 오히려 한 달 전보다 절반 가까이 떨어져, 신용등급 강등이 일단 '찻잔 속의 태풍'임을 확인해줬습니다.
세계 경제를 이끄는 G2, 중국과 미국의 경제 지표 호조도 투자 심리를 안정시켰습니다.
중국에선 지난 4분기 성장률이 예상을 크게 웃도는 8.9%를 기록했고,
미국에선 뉴욕주 제조업 지수가 9개월 최고치로 뛰면서 제조업의 회복세를 보여줬습니다.
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유로존의 국채가 잘 팔리면서 증시가 환호하고 있지만, 이들 국채가 모두 3년 미만의 단기 국채라는 점에서 장기 국채의 발행을 지켜봐야 한다는 경계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유로존의 잇따른 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 증시가 순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로존과 미국, 중국에서 호재가 잇따르면서 등급 강등의 충격을 상쇄하고 있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로존 9개 나라에 이어 유럽재정안정기금의 신용등급 강등.
하지만, 유럽 주요 증시는 이틀째 올랐고, 상승폭도 컸습니다.
무더기 등급 강등 뒤 처음으로 문을 연 뉴욕 증시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어제 프랑스에 이어 오늘 스페인과 재정안정기금까지 채권 발행에 성공한 것이 가장 큰 힘이 됐습니다.
재정 위기 당사국인 스페인의 단기 국채 발행 금리는 오히려 한 달 전보다 절반 가까이 떨어져, 신용등급 강등이 일단 '찻잔 속의 태풍'임을 확인해줬습니다.
세계 경제를 이끄는 G2, 중국과 미국의 경제 지표 호조도 투자 심리를 안정시켰습니다.
중국에선 지난 4분기 성장률이 예상을 크게 웃도는 8.9%를 기록했고,
미국에선 뉴욕주 제조업 지수가 9개월 최고치로 뛰면서 제조업의 회복세를 보여줬습니다.
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유로존의 국채가 잘 팔리면서 증시가 환호하고 있지만, 이들 국채가 모두 3년 미만의 단기 국채라는 점에서 장기 국채의 발행을 지켜봐야 한다는 경계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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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증시, 유럽 재정 안정기금 강등에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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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1-18 06:29:46
- 수정2012-01-18 17:25:23
<앵커 멘트>
유로존의 잇따른 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 증시가 순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로존과 미국, 중국에서 호재가 잇따르면서 등급 강등의 충격을 상쇄하고 있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로존 9개 나라에 이어 유럽재정안정기금의 신용등급 강등.
하지만, 유럽 주요 증시는 이틀째 올랐고, 상승폭도 컸습니다.
무더기 등급 강등 뒤 처음으로 문을 연 뉴욕 증시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어제 프랑스에 이어 오늘 스페인과 재정안정기금까지 채권 발행에 성공한 것이 가장 큰 힘이 됐습니다.
재정 위기 당사국인 스페인의 단기 국채 발행 금리는 오히려 한 달 전보다 절반 가까이 떨어져, 신용등급 강등이 일단 '찻잔 속의 태풍'임을 확인해줬습니다.
세계 경제를 이끄는 G2, 중국과 미국의 경제 지표 호조도 투자 심리를 안정시켰습니다.
중국에선 지난 4분기 성장률이 예상을 크게 웃도는 8.9%를 기록했고,
미국에선 뉴욕주 제조업 지수가 9개월 최고치로 뛰면서 제조업의 회복세를 보여줬습니다.
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유로존의 국채가 잘 팔리면서 증시가 환호하고 있지만, 이들 국채가 모두 3년 미만의 단기 국채라는 점에서 장기 국채의 발행을 지켜봐야 한다는 경계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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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원 기자 jw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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