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백기투항’, 기아 복귀

입력 2012.01.1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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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기아에서 무단이탈해 선수생활의 기로에 놓였던 최희섭이 결국 백기투항 하고 돌아왔습니다.

최희섭은 물의를 일으킨 점에 사과하고 연봉도 백지위임하며 기아에 복귀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8일 팀 훈련에 불참하며 불거진 이른바 최희섭 파동이 일단락 됐습니다.

외부와 연락을 끊고 서울에 머물던 최희섭은 기아 단장을 만나 생각의 폭이 좁았다며 복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넥센과의 트레이드가 무산된 뒤 제한 선수로 묶겠다는 구단의 최후통첩에 최희섭이 백기를 든 것입니다.

<녹취> 김조호(기아 단장) : “그동안 구단에 물의를 일으켜서 깊게 사죄하고 또 연봉에 대해선 구단에 백지위임하고 구단으로부터 어떤 처벌도 달게 받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기아는 팀 상벌위원회를 열어 최희섭에 대해 벌금 등 징계를 내릴 예정입니다.

연봉도 대폭 삭감될 것이 유력합니다.

마음을 다잡고 팀에 돌아왔지만 최희섭이 올 시즌 기아의 중심타선으로 활약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오늘부터 참가하기로 했던 팀 훈련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전지훈련을 떠난 선동열 감독도 최희섭을 이미 전력 외로 분류해 신뢰를 되찾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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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희섭 ‘백기투항’, 기아 복귀
    • 입력 2012-01-18 07:19:5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프로야구 기아에서 무단이탈해 선수생활의 기로에 놓였던 최희섭이 결국 백기투항 하고 돌아왔습니다. 최희섭은 물의를 일으킨 점에 사과하고 연봉도 백지위임하며 기아에 복귀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8일 팀 훈련에 불참하며 불거진 이른바 최희섭 파동이 일단락 됐습니다. 외부와 연락을 끊고 서울에 머물던 최희섭은 기아 단장을 만나 생각의 폭이 좁았다며 복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넥센과의 트레이드가 무산된 뒤 제한 선수로 묶겠다는 구단의 최후통첩에 최희섭이 백기를 든 것입니다. <녹취> 김조호(기아 단장) : “그동안 구단에 물의를 일으켜서 깊게 사죄하고 또 연봉에 대해선 구단에 백지위임하고 구단으로부터 어떤 처벌도 달게 받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기아는 팀 상벌위원회를 열어 최희섭에 대해 벌금 등 징계를 내릴 예정입니다. 연봉도 대폭 삭감될 것이 유력합니다. 마음을 다잡고 팀에 돌아왔지만 최희섭이 올 시즌 기아의 중심타선으로 활약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오늘부터 참가하기로 했던 팀 훈련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전지훈련을 떠난 선동열 감독도 최희섭을 이미 전력 외로 분류해 신뢰를 되찾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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