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 25% 할인 미끼’ 소셜커머스 또 사기
입력 2012.01.18 (07:20)
수정 2012.01.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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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각종 상품권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상품권 사실 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여럿이 모여 구매하면 상품권을 싸게 판다며 고객을 모은 소셜 커머스 업체가 돈만 챙긴 뒤 또 문을 닫았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품권을 25퍼센트나 싸게 판다던 소셜 커머스 업체,
파격적인 할인가로 인터넷에서 입소문을 타고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업체는 지난달 말 실제로 1차 상품권을 배송하면서 더 많은 고객이 몰렸습니다.
2차 상품권 판매에 몰린 소비자는 모두 4백여명.
하지만 업체는 갑자기 사무실 문을 닫고 나흘 전부턴 연락도 끊었습니다.
<녹취> 사무실 이웃주민 : "그분들 이사 갔는데, 1월달 초예요. (피해자들이) 몇 명 왔던데, 이사 갔다니깐 언제 갔냐고 똑같이 계속 물어보시던데.."
4백여 명이 상품권을 사기 위해 결제한 금액만 수십 억원대.
피해자들은 주로 설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상품권을 사려던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녹취> 피해자(150만 원 피해) : "적은 돈도 아니고, 모아 가지고 (명절) 준비를 이렇게 좀 했는데, 한순간에 이렇게 사기라는 이야기가 나오니까 마음이 좀 아프죠."
해당 업체에 대해 사기가 의심된다는 제보가 잇따라 경찰이 한 달 전 업체를 방문까지 한 상황.
경찰은 업체가 상품권을 일부 보유하고 있었다며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않고 이 때문에 피해가 커졌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업체가 문을 닫고 나서 경찰은 뒤늦게 수사에 착수했고, 업체 대표는 자수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고은희입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각종 상품권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상품권 사실 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여럿이 모여 구매하면 상품권을 싸게 판다며 고객을 모은 소셜 커머스 업체가 돈만 챙긴 뒤 또 문을 닫았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품권을 25퍼센트나 싸게 판다던 소셜 커머스 업체,
파격적인 할인가로 인터넷에서 입소문을 타고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업체는 지난달 말 실제로 1차 상품권을 배송하면서 더 많은 고객이 몰렸습니다.
2차 상품권 판매에 몰린 소비자는 모두 4백여명.
하지만 업체는 갑자기 사무실 문을 닫고 나흘 전부턴 연락도 끊었습니다.
<녹취> 사무실 이웃주민 : "그분들 이사 갔는데, 1월달 초예요. (피해자들이) 몇 명 왔던데, 이사 갔다니깐 언제 갔냐고 똑같이 계속 물어보시던데.."
4백여 명이 상품권을 사기 위해 결제한 금액만 수십 억원대.
피해자들은 주로 설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상품권을 사려던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녹취> 피해자(150만 원 피해) : "적은 돈도 아니고, 모아 가지고 (명절) 준비를 이렇게 좀 했는데, 한순간에 이렇게 사기라는 이야기가 나오니까 마음이 좀 아프죠."
해당 업체에 대해 사기가 의심된다는 제보가 잇따라 경찰이 한 달 전 업체를 방문까지 한 상황.
경찰은 업체가 상품권을 일부 보유하고 있었다며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않고 이 때문에 피해가 커졌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업체가 문을 닫고 나서 경찰은 뒤늦게 수사에 착수했고, 업체 대표는 자수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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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권 25% 할인 미끼’ 소셜커머스 또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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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1-18 07:20:01
- 수정2012-01-18 16:23:54
<앵커 멘트>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각종 상품권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상품권 사실 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여럿이 모여 구매하면 상품권을 싸게 판다며 고객을 모은 소셜 커머스 업체가 돈만 챙긴 뒤 또 문을 닫았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품권을 25퍼센트나 싸게 판다던 소셜 커머스 업체,
파격적인 할인가로 인터넷에서 입소문을 타고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업체는 지난달 말 실제로 1차 상품권을 배송하면서 더 많은 고객이 몰렸습니다.
2차 상품권 판매에 몰린 소비자는 모두 4백여명.
하지만 업체는 갑자기 사무실 문을 닫고 나흘 전부턴 연락도 끊었습니다.
<녹취> 사무실 이웃주민 : "그분들 이사 갔는데, 1월달 초예요. (피해자들이) 몇 명 왔던데, 이사 갔다니깐 언제 갔냐고 똑같이 계속 물어보시던데.."
4백여 명이 상품권을 사기 위해 결제한 금액만 수십 억원대.
피해자들은 주로 설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상품권을 사려던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녹취> 피해자(150만 원 피해) : "적은 돈도 아니고, 모아 가지고 (명절) 준비를 이렇게 좀 했는데, 한순간에 이렇게 사기라는 이야기가 나오니까 마음이 좀 아프죠."
해당 업체에 대해 사기가 의심된다는 제보가 잇따라 경찰이 한 달 전 업체를 방문까지 한 상황.
경찰은 업체가 상품권을 일부 보유하고 있었다며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않고 이 때문에 피해가 커졌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업체가 문을 닫고 나서 경찰은 뒤늦게 수사에 착수했고, 업체 대표는 자수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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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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