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엔진오일, 5,000㎞ 마다 교환 불필요”
입력 2012.01.18 (08:04)
수정 2012.01.18 (16: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보통 자동차 엔진오일은 자주 갈아주는 게 차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실제로 주행거리 만 킬로미터까지는 엔진오일 품질에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김진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운전자 상당수는 적절한 엔진오일 교환시기로 주행거리 5천 킬로미터를 꼽았습니다.
<인터뷰>김홍렬(서울 돈암동) : "5천킬로요. 일반적으로 그렇게 안내를 받아서.."
하지만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석유관리원이 함께 실시한 실험 결과는 다릅니다.
국산 승용차 7개 모델을 대상으로 5천 킬로미터와 만 킬로미터를 주행한 뒤 엔진오일 성능을 비교해보니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특히 윤활기능의 기준이 되는 점도지수 등 주요 품질 요소는 새 제품이나 5천 킬로미터, 만 킬로미터 주행 제품 모두 비슷했습니다.
<인터뷰>임영관 박사(한국석유관리원) : "5천천킬로에 교환하고 있는 엔진오일을 만 킬로로 연장 교환하여 사용해도 크게 문제가 없다라고 생각됩니다."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1990년대부터 사용설명서를 통해 엔진오일 교환 주기를 만 킬로미터 이상으로 권고해 왔습니다.
<인터뷰> 나은수(한국소비자원 기계전기팀 대리) : "과거에 엔진 가공기술이 안 좋을 때는 5천킬로에 교환하는 게 정설이었는데요. 현재는 금속 가공기술과 엔진오일 품질 향상으로.."
중형차를 기준으로 엔진오일 1회 교환비용은 4만원 안팎.
교환주기를 5천 킬로미터에서 만 킬로미터로 늘릴 경우 전국적으로 연간 5천 5백억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보통 자동차 엔진오일은 자주 갈아주는 게 차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실제로 주행거리 만 킬로미터까지는 엔진오일 품질에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김진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운전자 상당수는 적절한 엔진오일 교환시기로 주행거리 5천 킬로미터를 꼽았습니다.
<인터뷰>김홍렬(서울 돈암동) : "5천킬로요. 일반적으로 그렇게 안내를 받아서.."
하지만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석유관리원이 함께 실시한 실험 결과는 다릅니다.
국산 승용차 7개 모델을 대상으로 5천 킬로미터와 만 킬로미터를 주행한 뒤 엔진오일 성능을 비교해보니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특히 윤활기능의 기준이 되는 점도지수 등 주요 품질 요소는 새 제품이나 5천 킬로미터, 만 킬로미터 주행 제품 모두 비슷했습니다.
<인터뷰>임영관 박사(한국석유관리원) : "5천천킬로에 교환하고 있는 엔진오일을 만 킬로로 연장 교환하여 사용해도 크게 문제가 없다라고 생각됩니다."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1990년대부터 사용설명서를 통해 엔진오일 교환 주기를 만 킬로미터 이상으로 권고해 왔습니다.
<인터뷰> 나은수(한국소비자원 기계전기팀 대리) : "과거에 엔진 가공기술이 안 좋을 때는 5천킬로에 교환하는 게 정설이었는데요. 현재는 금속 가공기술과 엔진오일 품질 향상으로.."
중형차를 기준으로 엔진오일 1회 교환비용은 4만원 안팎.
교환주기를 5천 킬로미터에서 만 킬로미터로 늘릴 경우 전국적으로 연간 5천 5백억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자동차 엔진오일, 5,000㎞ 마다 교환 불필요”
-
- 입력 2012-01-18 08:04:36
- 수정2012-01-18 16:28:12
<앵커 멘트>
보통 자동차 엔진오일은 자주 갈아주는 게 차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실제로 주행거리 만 킬로미터까지는 엔진오일 품질에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김진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운전자 상당수는 적절한 엔진오일 교환시기로 주행거리 5천 킬로미터를 꼽았습니다.
<인터뷰>김홍렬(서울 돈암동) : "5천킬로요. 일반적으로 그렇게 안내를 받아서.."
하지만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석유관리원이 함께 실시한 실험 결과는 다릅니다.
국산 승용차 7개 모델을 대상으로 5천 킬로미터와 만 킬로미터를 주행한 뒤 엔진오일 성능을 비교해보니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특히 윤활기능의 기준이 되는 점도지수 등 주요 품질 요소는 새 제품이나 5천 킬로미터, 만 킬로미터 주행 제품 모두 비슷했습니다.
<인터뷰>임영관 박사(한국석유관리원) : "5천천킬로에 교환하고 있는 엔진오일을 만 킬로로 연장 교환하여 사용해도 크게 문제가 없다라고 생각됩니다."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1990년대부터 사용설명서를 통해 엔진오일 교환 주기를 만 킬로미터 이상으로 권고해 왔습니다.
<인터뷰> 나은수(한국소비자원 기계전기팀 대리) : "과거에 엔진 가공기술이 안 좋을 때는 5천킬로에 교환하는 게 정설이었는데요. 현재는 금속 가공기술과 엔진오일 품질 향상으로.."
중형차를 기준으로 엔진오일 1회 교환비용은 4만원 안팎.
교환주기를 5천 킬로미터에서 만 킬로미터로 늘릴 경우 전국적으로 연간 5천 5백억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
-
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김진화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