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연봉 백지위임’ 기아 복귀

계속해서 주요 스포츠 소식 전해드립니다.

팀 훈련 이탈로 트레이드 파문을 겪었던 기아의 최희섭 선수가 구단으로 복귀 의사를 밝혔다구요?

네 선수 생활이 중단될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다행히 팀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최희섭은 오늘부터 광주구장에서 재활선수단 훈련에 참가할 계획입니다.

KIA 구단은 최희섭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하고 조건 없이 팀에 복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KIA 구단은 조만간 상벌위원회를 열어 최희섭에게 징계를 내릴 예정인데요, 최희섭은 "팬과 선동열 감독, 선수단에 너무 죄송하다" 며 "연봉은 구단에 백지위임하고 어떤 벌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적 협상이 결렬되면서 힘겨운 상황에 몰렸던 최희섭이 구단에 합류하기로 결정하면서 파문은 마무리가 됐는데요, 최희섭은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못한 대신 몸상태를 잘 만들어야할 과제를 안게 됐구요.

기아 구단 역시 이번 갈등에 대한 해법을 찾아서 팀워크를 높이는 계기로 만드는 것이 필요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