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원적외선 방출기’ 다단계 사기 적발
입력 2012.01.18 (13:06)
수정 2013.07.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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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값싼 전기제품을 고급 건강제품으로 속여 판매해 온 다단계업체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미국 FDA에서 승인받은 것처럼 거짓 광고를 하고 55억 원어치나 팔았습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온라인 등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원적외선 방출기입니다.
포장을 열자, 작은 플라스틱 용기에 세라믹 반죽을 넣어 콘센트를 붙인 게 전부, 판매 업체는 이 제품을 콘센트에 꽂아놓기만 하면 '신종 플루' 등 각종 질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속여 한 개에 3만 원짜리를 99만 원에 팔았습니다.
다단계 형식으로 팔려나간 제품은 모두 5천 6백여 개, 피해자는 천 2백여 명에 피해액은 55억 원에 이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미국 FDA에서 의료기기 제조승인을 받은 것처럼 거짓 광고를 하고 대학연구소와 전문기관의 제품인증서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또, 3-4년 전, 이 제품을 '전기 절감기'로 판매하다 효과를 보지 못한 소비자들이 포털에 피해자 카페를 만들고, 언론에서 '가짜'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판로가 막히자, '원적외선 방출기'로 둔갑시켜 계속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허위 광고와 방문판매법 위반 등의 혐의로 무등록 다단계 판매업체 대표 51살 김모 씨 등 15명을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값싼 전기제품을 고급 건강제품으로 속여 판매해 온 다단계업체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미국 FDA에서 승인받은 것처럼 거짓 광고를 하고 55억 원어치나 팔았습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온라인 등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원적외선 방출기입니다.
포장을 열자, 작은 플라스틱 용기에 세라믹 반죽을 넣어 콘센트를 붙인 게 전부, 판매 업체는 이 제품을 콘센트에 꽂아놓기만 하면 '신종 플루' 등 각종 질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속여 한 개에 3만 원짜리를 99만 원에 팔았습니다.
다단계 형식으로 팔려나간 제품은 모두 5천 6백여 개, 피해자는 천 2백여 명에 피해액은 55억 원에 이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미국 FDA에서 의료기기 제조승인을 받은 것처럼 거짓 광고를 하고 대학연구소와 전문기관의 제품인증서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또, 3-4년 전, 이 제품을 '전기 절감기'로 판매하다 효과를 보지 못한 소비자들이 포털에 피해자 카페를 만들고, 언론에서 '가짜'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판로가 막히자, '원적외선 방출기'로 둔갑시켜 계속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허위 광고와 방문판매법 위반 등의 혐의로 무등록 다단계 판매업체 대표 51살 김모 씨 등 15명을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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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짜 원적외선 방출기’ 다단계 사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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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1-18 13:06:34
- 수정2013-07-04 10:10:43
<앵커 멘트>
값싼 전기제품을 고급 건강제품으로 속여 판매해 온 다단계업체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미국 FDA에서 승인받은 것처럼 거짓 광고를 하고 55억 원어치나 팔았습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온라인 등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원적외선 방출기입니다.
포장을 열자, 작은 플라스틱 용기에 세라믹 반죽을 넣어 콘센트를 붙인 게 전부, 판매 업체는 이 제품을 콘센트에 꽂아놓기만 하면 '신종 플루' 등 각종 질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속여 한 개에 3만 원짜리를 99만 원에 팔았습니다.
다단계 형식으로 팔려나간 제품은 모두 5천 6백여 개, 피해자는 천 2백여 명에 피해액은 55억 원에 이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미국 FDA에서 의료기기 제조승인을 받은 것처럼 거짓 광고를 하고 대학연구소와 전문기관의 제품인증서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또, 3-4년 전, 이 제품을 '전기 절감기'로 판매하다 효과를 보지 못한 소비자들이 포털에 피해자 카페를 만들고, 언론에서 '가짜'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판로가 막히자, '원적외선 방출기'로 둔갑시켜 계속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허위 광고와 방문판매법 위반 등의 혐의로 무등록 다단계 판매업체 대표 51살 김모 씨 등 15명을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값싼 전기제품을 고급 건강제품으로 속여 판매해 온 다단계업체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미국 FDA에서 승인받은 것처럼 거짓 광고를 하고 55억 원어치나 팔았습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온라인 등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원적외선 방출기입니다.
포장을 열자, 작은 플라스틱 용기에 세라믹 반죽을 넣어 콘센트를 붙인 게 전부, 판매 업체는 이 제품을 콘센트에 꽂아놓기만 하면 '신종 플루' 등 각종 질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속여 한 개에 3만 원짜리를 99만 원에 팔았습니다.
다단계 형식으로 팔려나간 제품은 모두 5천 6백여 개, 피해자는 천 2백여 명에 피해액은 55억 원에 이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미국 FDA에서 의료기기 제조승인을 받은 것처럼 거짓 광고를 하고 대학연구소와 전문기관의 제품인증서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또, 3-4년 전, 이 제품을 '전기 절감기'로 판매하다 효과를 보지 못한 소비자들이 포털에 피해자 카페를 만들고, 언론에서 '가짜'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판로가 막히자, '원적외선 방출기'로 둔갑시켜 계속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허위 광고와 방문판매법 위반 등의 혐의로 무등록 다단계 판매업체 대표 51살 김모 씨 등 15명을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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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림 기자 gari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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