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헐값에 팔게” 국제사기단 조직원 적발
입력 2012.01.18 (13:06)
수정 2012.01.1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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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값이 치솟으면서 금을 이용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라이베리아산 순금을 헐값에 팔겠다고 속여 금 수입상으로부터 수천만 원을 가로챈 국제 사기단이 적발됐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0월 울산의 금 수입업자 30살 강모 씨에게 접근해 라이베리아산 순금 1톤을 시세의 70퍼센트 수준인 4백억여 원에 공급하겠다고 속여 체제비 등으로 6천여만 원을 가로챈 라이베리아 국제 사기단 조직원 45살 B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주범인 57살 K씨 등 나머지 일당 3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11월 강 씨를 라이베리아로 초청해 금 제조공장 등을 견학시키고, 3백억 원이 들어있는 것처럼 꾸민 가짜 은행 통장 등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의심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씨는 올해 1월에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B씨가 체류비 명목으로 7천 달러를 요구하고 금 사업과 관련 없는 중고차 수출 사업을 제안하는 등 의심스러운 행동을 보이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와 유사한 국제 금 거래 관련 사기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라이베리아 등 아프리카 지역의 사업체가 해외 정부기관이나 은행 자료 등을 보내면서 금 등의 무역 거래를 제안할 경우 코트라나 무역협회 등을 통해 사실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금값이 치솟으면서 금을 이용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라이베리아산 순금을 헐값에 팔겠다고 속여 금 수입상으로부터 수천만 원을 가로챈 국제 사기단이 적발됐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0월 울산의 금 수입업자 30살 강모 씨에게 접근해 라이베리아산 순금 1톤을 시세의 70퍼센트 수준인 4백억여 원에 공급하겠다고 속여 체제비 등으로 6천여만 원을 가로챈 라이베리아 국제 사기단 조직원 45살 B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주범인 57살 K씨 등 나머지 일당 3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11월 강 씨를 라이베리아로 초청해 금 제조공장 등을 견학시키고, 3백억 원이 들어있는 것처럼 꾸민 가짜 은행 통장 등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의심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씨는 올해 1월에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B씨가 체류비 명목으로 7천 달러를 요구하고 금 사업과 관련 없는 중고차 수출 사업을 제안하는 등 의심스러운 행동을 보이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와 유사한 국제 금 거래 관련 사기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라이베리아 등 아프리카 지역의 사업체가 해외 정부기관이나 은행 자료 등을 보내면서 금 등의 무역 거래를 제안할 경우 코트라나 무역협회 등을 통해 사실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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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 헐값에 팔게” 국제사기단 조직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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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1-18 13:06:36
- 수정2012-01-18 19: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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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치솟으면서 금을 이용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라이베리아산 순금을 헐값에 팔겠다고 속여 금 수입상으로부터 수천만 원을 가로챈 국제 사기단이 적발됐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0월 울산의 금 수입업자 30살 강모 씨에게 접근해 라이베리아산 순금 1톤을 시세의 70퍼센트 수준인 4백억여 원에 공급하겠다고 속여 체제비 등으로 6천여만 원을 가로챈 라이베리아 국제 사기단 조직원 45살 B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주범인 57살 K씨 등 나머지 일당 3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11월 강 씨를 라이베리아로 초청해 금 제조공장 등을 견학시키고, 3백억 원이 들어있는 것처럼 꾸민 가짜 은행 통장 등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의심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씨는 올해 1월에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B씨가 체류비 명목으로 7천 달러를 요구하고 금 사업과 관련 없는 중고차 수출 사업을 제안하는 등 의심스러운 행동을 보이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와 유사한 국제 금 거래 관련 사기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라이베리아 등 아프리카 지역의 사업체가 해외 정부기관이나 은행 자료 등을 보내면서 금 등의 무역 거래를 제안할 경우 코트라나 무역협회 등을 통해 사실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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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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