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어린이 감염병 급증…예방접종 중요

입력 2012.01.18 (13:06) 수정 2012.01.1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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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수두 등 어린이 감염병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치원이나 학교 등 집단생활을 통해 감염이 쉬운 질병들인데요.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합니다.

정홍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두나 유행성이하선염 등 어린이 대상 감염병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늘 이 같은 내용의 2011년 법정감염병 감시 결과 잠정 수치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보고된 감염병 환자 수는 모두 10만 594명으로 전년보다 25% 줄었지만, 수두와 유행성 이하선염, 성홍열 등 어린이 감염병은 증가한 것입니다.

지난해 수두 환자 수는 만2천 명으로 전년보다 49%, 백일해 환자는 70명으로 전년보다 260% 늘었습니다.

성홍열 환자 수는 438명이 확인돼 전년 대비 413%의 증가율을 보였고, 볼거리로 불리는 유행성 이하선염 환자도 2010년보다 2.4% 많았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들 감염병은 대부분 국가필수예방접종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어린이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하고, 환자 발생 시 등교를 중지하는 등 학부모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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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어린이 감염병 급증…예방접종 중요
    • 입력 2012-01-18 13:06:41
    • 수정2012-01-18 17:26:05
    뉴스 12
<앵커 멘트> 지난해 수두 등 어린이 감염병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치원이나 학교 등 집단생활을 통해 감염이 쉬운 질병들인데요.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합니다. 정홍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두나 유행성이하선염 등 어린이 대상 감염병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늘 이 같은 내용의 2011년 법정감염병 감시 결과 잠정 수치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보고된 감염병 환자 수는 모두 10만 594명으로 전년보다 25% 줄었지만, 수두와 유행성 이하선염, 성홍열 등 어린이 감염병은 증가한 것입니다. 지난해 수두 환자 수는 만2천 명으로 전년보다 49%, 백일해 환자는 70명으로 전년보다 260% 늘었습니다. 성홍열 환자 수는 438명이 확인돼 전년 대비 413%의 증가율을 보였고, 볼거리로 불리는 유행성 이하선염 환자도 2010년보다 2.4% 많았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들 감염병은 대부분 국가필수예방접종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어린이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하고, 환자 발생 시 등교를 중지하는 등 학부모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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