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여수 여자만의 새꼬막은 겨울철 대표적인 남해안 별미로 꼽히는데요.
본격 수확철을 맞았지만 올해는 유난히 작황이 부진하다고 합니다.
백미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육지에서 배로 10여 분, 바다 위 새꼬막 양식장에 어선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여느 때 같으면 배 한 가득 새꼬막을 걷어 올려야 하지만 대부분이 가동을 멈춘 채 비어있습니다.
새꼬막 작황이 부진해 수확을 중단한 겁니다.
거둬들인 꼬막도 알이 제대로 여물지 않거나 파 먹혀 껍질째 버려지는 것이 많습니다.
<인터뷰>김준현(새꼬막 양식 어민) : "종패가 안 붙어가지고 수확할 양이 없죠. 잘잘하죠 잔 편이죠. 굵은 것이 없으니까 캐는거죠."
어민들은 새꼬막 작황 부진이 최근 10년 사이 급속도로 불어난 불가사리 떼 때문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양식장에 뿌려진 어린 새꼬막을 불가사리떼가 잡아먹어 수확량이 줄고 전체적인 품질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수확철이면 하루 평균 30척이 넘는 어선이 새꼬막을 수확했지만 올해는 하루 5척을 넘기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인터뷰>조찬경(새꼬막협회 사무국장) : "불가사리가 많기 때문에 종패를 여자만에 뿌리지를 못했어요. 작년에 비해서 바다에 들어있는 것(새꼬막)은 한 5분의 1 정도 밖에(안됩니다.)"
해마다 3만 톤 이상의 새꼬막을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90%를 넘게 차지했던 여수 여자만 일대 새꼬막 양식이 불가사리떼 출현으로 존폐의 기로에 놓였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여수 여자만의 새꼬막은 겨울철 대표적인 남해안 별미로 꼽히는데요.
본격 수확철을 맞았지만 올해는 유난히 작황이 부진하다고 합니다.
백미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육지에서 배로 10여 분, 바다 위 새꼬막 양식장에 어선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여느 때 같으면 배 한 가득 새꼬막을 걷어 올려야 하지만 대부분이 가동을 멈춘 채 비어있습니다.
새꼬막 작황이 부진해 수확을 중단한 겁니다.
거둬들인 꼬막도 알이 제대로 여물지 않거나 파 먹혀 껍질째 버려지는 것이 많습니다.
<인터뷰>김준현(새꼬막 양식 어민) : "종패가 안 붙어가지고 수확할 양이 없죠. 잘잘하죠 잔 편이죠. 굵은 것이 없으니까 캐는거죠."
어민들은 새꼬막 작황 부진이 최근 10년 사이 급속도로 불어난 불가사리 떼 때문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양식장에 뿌려진 어린 새꼬막을 불가사리떼가 잡아먹어 수확량이 줄고 전체적인 품질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수확철이면 하루 평균 30척이 넘는 어선이 새꼬막을 수확했지만 올해는 하루 5척을 넘기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인터뷰>조찬경(새꼬막협회 사무국장) : "불가사리가 많기 때문에 종패를 여자만에 뿌리지를 못했어요. 작년에 비해서 바다에 들어있는 것(새꼬막)은 한 5분의 1 정도 밖에(안됩니다.)"
해마다 3만 톤 이상의 새꼬막을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90%를 넘게 차지했던 여수 여자만 일대 새꼬막 양식이 불가사리떼 출현으로 존폐의 기로에 놓였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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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여자만의 별미 ‘새꼬막’ 작황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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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1-18 13:06:47
<앵커 멘트>
여수 여자만의 새꼬막은 겨울철 대표적인 남해안 별미로 꼽히는데요.
본격 수확철을 맞았지만 올해는 유난히 작황이 부진하다고 합니다.
백미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육지에서 배로 10여 분, 바다 위 새꼬막 양식장에 어선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여느 때 같으면 배 한 가득 새꼬막을 걷어 올려야 하지만 대부분이 가동을 멈춘 채 비어있습니다.
새꼬막 작황이 부진해 수확을 중단한 겁니다.
거둬들인 꼬막도 알이 제대로 여물지 않거나 파 먹혀 껍질째 버려지는 것이 많습니다.
<인터뷰>김준현(새꼬막 양식 어민) : "종패가 안 붙어가지고 수확할 양이 없죠. 잘잘하죠 잔 편이죠. 굵은 것이 없으니까 캐는거죠."
어민들은 새꼬막 작황 부진이 최근 10년 사이 급속도로 불어난 불가사리 떼 때문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양식장에 뿌려진 어린 새꼬막을 불가사리떼가 잡아먹어 수확량이 줄고 전체적인 품질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수확철이면 하루 평균 30척이 넘는 어선이 새꼬막을 수확했지만 올해는 하루 5척을 넘기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인터뷰>조찬경(새꼬막협회 사무국장) : "불가사리가 많기 때문에 종패를 여자만에 뿌리지를 못했어요. 작년에 비해서 바다에 들어있는 것(새꼬막)은 한 5분의 1 정도 밖에(안됩니다.)"
해마다 3만 톤 이상의 새꼬막을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90%를 넘게 차지했던 여수 여자만 일대 새꼬막 양식이 불가사리떼 출현으로 존폐의 기로에 놓였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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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선 기자 b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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