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공천 배제 지역별 적용 검토…야, 부산 세몰이

입력 2012.01.18 (19: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총선을 겨냥한 정치권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공천 기준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고, 민주통합당은 부산에서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오늘 비상대책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 결과 중진 의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25%라는 공천 배제율은 유지하되 이를 지역별로 적용하는 방침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 기준을 마련한 이상돈 비상대책위원은 원칙에 예외를 적용하면 누더기가 될 수 있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혀 최종 확정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한나라당은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트위터 등을 통한 인터넷 선거운동을 상시 허용한데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정리했습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인터넷 선거운동을 상시적으로 허용하자는 선관위 방침은 헌법적 가치문제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통합당 지도부는 오늘 부산 경남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한명숙 대표 등 6명의 신임 지도부는 오늘 오전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습니다.

또 현지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사무총장에 임종석 전 의원을, 정책위의장에 이용섭 의원을 임명해 발표했습니다.

한명숙 대표는 오늘 최고위에서 부산 경남 지역에서 이번 총선 승리의 교두보를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통합당 정동영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서울 강남지역에 출마하기로 했고, 전현희 의원은 서울 강남 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 공천 배제 지역별 적용 검토…야, 부산 세몰이
    • 입력 2012-01-18 19:43:03
    뉴스 7
<앵커 멘트> 총선을 겨냥한 정치권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공천 기준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고, 민주통합당은 부산에서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오늘 비상대책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 결과 중진 의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25%라는 공천 배제율은 유지하되 이를 지역별로 적용하는 방침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 기준을 마련한 이상돈 비상대책위원은 원칙에 예외를 적용하면 누더기가 될 수 있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혀 최종 확정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한나라당은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트위터 등을 통한 인터넷 선거운동을 상시 허용한데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정리했습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인터넷 선거운동을 상시적으로 허용하자는 선관위 방침은 헌법적 가치문제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통합당 지도부는 오늘 부산 경남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한명숙 대표 등 6명의 신임 지도부는 오늘 오전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습니다. 또 현지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사무총장에 임종석 전 의원을, 정책위의장에 이용섭 의원을 임명해 발표했습니다. 한명숙 대표는 오늘 최고위에서 부산 경남 지역에서 이번 총선 승리의 교두보를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통합당 정동영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서울 강남지역에 출마하기로 했고, 전현희 의원은 서울 강남 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