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 15일 인천 앞바다에서 폭발한 화물선 '두라 3호' 선장이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해경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사고 해역에서는 나흘째 실종자 수색 작업을 했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인천 앞바다에서 폭발한 유류 운반선 '두라 3호'의 선장이 인천 해양경찰서로 들어섭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2차 조사를 받으러 온 선장은 '두라 3호'의 선장으로 취임한 지, 채 다섯 달도 지나지 않아 벌어진 사고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인터뷰> 안 모씨('두라 3호' 선장) : "여기 서있는 것 자체가 괴롭고 모든 것이 원위치로 돌아갈 수 있다면 저 하나 희생으로 끝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해경은 선장을 상대로 `기름 탱크'를 청소하기 전에 `유증기'를 제대로 제거했는지, 폭발 원인이 된 스파크를 일으킨 물질이 무엇인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선장의 과실이 드러나면, 업무상 과실치사와 선박 파괴 등의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경은 오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선장 안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사고 발생 나흘째인 오늘도 경비정과 해군함정 등 배 26척과 헬기 1대 등이 동원돼 실종자 6명을 찾았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또, 폭발로 크게 훼손된 선박을 바지선에 고정하기 위해 정리하는데에도 시간이 많이 걸려 선체 인양 등 사고 수습이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지난 15일 인천 앞바다에서 폭발한 화물선 '두라 3호' 선장이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해경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사고 해역에서는 나흘째 실종자 수색 작업을 했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인천 앞바다에서 폭발한 유류 운반선 '두라 3호'의 선장이 인천 해양경찰서로 들어섭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2차 조사를 받으러 온 선장은 '두라 3호'의 선장으로 취임한 지, 채 다섯 달도 지나지 않아 벌어진 사고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인터뷰> 안 모씨('두라 3호' 선장) : "여기 서있는 것 자체가 괴롭고 모든 것이 원위치로 돌아갈 수 있다면 저 하나 희생으로 끝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해경은 선장을 상대로 `기름 탱크'를 청소하기 전에 `유증기'를 제대로 제거했는지, 폭발 원인이 된 스파크를 일으킨 물질이 무엇인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선장의 과실이 드러나면, 업무상 과실치사와 선박 파괴 등의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경은 오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선장 안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사고 발생 나흘째인 오늘도 경비정과 해군함정 등 배 26척과 헬기 1대 등이 동원돼 실종자 6명을 찾았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또, 폭발로 크게 훼손된 선박을 바지선에 고정하기 위해 정리하는데에도 시간이 많이 걸려 선체 인양 등 사고 수습이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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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경, ‘두라3호’ 선장 과실 여부 집중 수사
-
- 입력 2012-01-18 21:51:01

<앵커 멘트>
지난 15일 인천 앞바다에서 폭발한 화물선 '두라 3호' 선장이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해경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사고 해역에서는 나흘째 실종자 수색 작업을 했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인천 앞바다에서 폭발한 유류 운반선 '두라 3호'의 선장이 인천 해양경찰서로 들어섭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2차 조사를 받으러 온 선장은 '두라 3호'의 선장으로 취임한 지, 채 다섯 달도 지나지 않아 벌어진 사고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인터뷰> 안 모씨('두라 3호' 선장) : "여기 서있는 것 자체가 괴롭고 모든 것이 원위치로 돌아갈 수 있다면 저 하나 희생으로 끝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해경은 선장을 상대로 `기름 탱크'를 청소하기 전에 `유증기'를 제대로 제거했는지, 폭발 원인이 된 스파크를 일으킨 물질이 무엇인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선장의 과실이 드러나면, 업무상 과실치사와 선박 파괴 등의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경은 오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선장 안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사고 발생 나흘째인 오늘도 경비정과 해군함정 등 배 26척과 헬기 1대 등이 동원돼 실종자 6명을 찾았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또, 폭발로 크게 훼손된 선박을 바지선에 고정하기 위해 정리하는데에도 시간이 많이 걸려 선체 인양 등 사고 수습이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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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림 기자 gari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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