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장도 장'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칼집이 있는 칼을 장도라고 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은장도입니다.
여염집 규수나 선비, 남녀노소가 들고 다니던 은장도를 대를 이어 만들고 있는 장인을 소개합니다.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쇠를 달구는 대장간 풀무에서 쇠꼬챙이를 넣었다 빼내기를 수백 차례.
장인의 망치질에 조금씩 칼날의 형태가 만들어집니다.
은 판을 말아 형태를 만든 칼집과, 칼자루 두드리기를 또다시 수백 번, 모두 수작업입니다.
투박한 장인의 손에서 전통 조각기법 '쪼이질'로 탄생한 십장생 무늬의 섬세한 조각은 이 은장도의 특징.
임장식 씨는 아버지의 60년 기술을 이어받아 30년째 은장도를 만들고 있습니다.
요즘은 개량된 도구를 이용해, 힘이 조금 덜 들지만, 온 정성을 다 쏟아야 하는 작업입니다.
<인터뷰> 임장식(장도 장 전수교육관장) : "(은장도를) 만들기도 쉬워졌는데, 과연 그때 우리 조상님들이 생활하던 그 당시에는 이게 엄청난 기술이었던 것 같아요."
전통문화의 맥을 잇는다는 자부심은 제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인터뷰> 고미라(전수 생) : "장인이 사실 이렇게 만드는 건데, 저도 은장도를 만드니까 즐거운 것 같아요."
다양한 장도의 장인이 되기 위해 끝까지 배움의 자세를 버릴 수 없다는 임 씨.
<인터뷰> 임장식(장도 장 전수교육관장) : "(은장도가) 수백여 종이 되지 앟을까, 그 작업들은 앞으로도 계속 해 나가야되는 부분들이고, 또 새로운 칼을 만나면 즐겁습니다."
고집스런 장인의 손에 의해 전통 공예품인 장도의 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장도 장'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칼집이 있는 칼을 장도라고 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은장도입니다.
여염집 규수나 선비, 남녀노소가 들고 다니던 은장도를 대를 이어 만들고 있는 장인을 소개합니다.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쇠를 달구는 대장간 풀무에서 쇠꼬챙이를 넣었다 빼내기를 수백 차례.
장인의 망치질에 조금씩 칼날의 형태가 만들어집니다.
은 판을 말아 형태를 만든 칼집과, 칼자루 두드리기를 또다시 수백 번, 모두 수작업입니다.
투박한 장인의 손에서 전통 조각기법 '쪼이질'로 탄생한 십장생 무늬의 섬세한 조각은 이 은장도의 특징.
임장식 씨는 아버지의 60년 기술을 이어받아 30년째 은장도를 만들고 있습니다.
요즘은 개량된 도구를 이용해, 힘이 조금 덜 들지만, 온 정성을 다 쏟아야 하는 작업입니다.
<인터뷰> 임장식(장도 장 전수교육관장) : "(은장도를) 만들기도 쉬워졌는데, 과연 그때 우리 조상님들이 생활하던 그 당시에는 이게 엄청난 기술이었던 것 같아요."
전통문화의 맥을 잇는다는 자부심은 제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인터뷰> 고미라(전수 생) : "장인이 사실 이렇게 만드는 건데, 저도 은장도를 만드니까 즐거운 것 같아요."
다양한 장도의 장인이 되기 위해 끝까지 배움의 자세를 버릴 수 없다는 임 씨.
<인터뷰> 임장식(장도 장 전수교육관장) : "(은장도가) 수백여 종이 되지 앟을까, 그 작업들은 앞으로도 계속 해 나가야되는 부분들이고, 또 새로운 칼을 만나면 즐겁습니다."
고집스런 장인의 손에 의해 전통 공예품인 장도의 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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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을 담은 ‘은장도’, 전통 문화 맥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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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1-23 10:04:27

<앵커 멘트>
'장도 장'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칼집이 있는 칼을 장도라고 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은장도입니다.
여염집 규수나 선비, 남녀노소가 들고 다니던 은장도를 대를 이어 만들고 있는 장인을 소개합니다.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쇠를 달구는 대장간 풀무에서 쇠꼬챙이를 넣었다 빼내기를 수백 차례.
장인의 망치질에 조금씩 칼날의 형태가 만들어집니다.
은 판을 말아 형태를 만든 칼집과, 칼자루 두드리기를 또다시 수백 번, 모두 수작업입니다.
투박한 장인의 손에서 전통 조각기법 '쪼이질'로 탄생한 십장생 무늬의 섬세한 조각은 이 은장도의 특징.
임장식 씨는 아버지의 60년 기술을 이어받아 30년째 은장도를 만들고 있습니다.
요즘은 개량된 도구를 이용해, 힘이 조금 덜 들지만, 온 정성을 다 쏟아야 하는 작업입니다.
<인터뷰> 임장식(장도 장 전수교육관장) : "(은장도를) 만들기도 쉬워졌는데, 과연 그때 우리 조상님들이 생활하던 그 당시에는 이게 엄청난 기술이었던 것 같아요."
전통문화의 맥을 잇는다는 자부심은 제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인터뷰> 고미라(전수 생) : "장인이 사실 이렇게 만드는 건데, 저도 은장도를 만드니까 즐거운 것 같아요."
다양한 장도의 장인이 되기 위해 끝까지 배움의 자세를 버릴 수 없다는 임 씨.
<인터뷰> 임장식(장도 장 전수교육관장) : "(은장도가) 수백여 종이 되지 앟을까, 그 작업들은 앞으로도 계속 해 나가야되는 부분들이고, 또 새로운 칼을 만나면 즐겁습니다."
고집스런 장인의 손에 의해 전통 공예품인 장도의 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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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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