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년’ 설맞이…추위 속 성묘·나들이객 북적

입력 2012.01.2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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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임진년 새해 인사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오늘 하루 날씨가 매서웠지만 조상을 기리고 가족을 그리워하는 마음은 움츠러들지 않았습니다.

성묘객에 나들이객들까지 몰리면서 도로는 몸살을 앓았습니다.

임진년 첫날 모습, 지형철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찬 공기를 뚫고 후손들이 줄지어 산소를 찾았습니다.

든든한 가족의 뿌리가 돼 준 조상님께 정성스레 예를 올립니다.

청명한 날씨에 손에 잡힐 듯 펼쳐진 북녘땅.

찾아 뵐 수 없어 더 더욱 가슴 아픈 실향민들의 긴 줄이 이어집니다.

마을 어귀 새끼줄엔 새해 소망을 담은 글들이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손에 익지 않은 투호는 좀처럼 들어가지 않고, 줄넘기에 빠진 사람들은 움츠러든 몸을 펴고 뛰어봅니다.

꽁꽁 언 들판, 썰매가 서툴러도 따라하기 열심이고, 엄마,아빠가 끌어주는 썰매에 개구쟁이 남매는 추위를 잊었습니다.

성묘에 나들이 차량까지 몰리면서 도로는 하루 내내 답답했지만 새해를 맞이하는 희망만은 모두의 가슴속에 가득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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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진년’ 설맞이…추위 속 성묘·나들이객 북적
    • 입력 2012-01-23 22:14:32
    뉴스 9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임진년 새해 인사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오늘 하루 날씨가 매서웠지만 조상을 기리고 가족을 그리워하는 마음은 움츠러들지 않았습니다. 성묘객에 나들이객들까지 몰리면서 도로는 몸살을 앓았습니다. 임진년 첫날 모습, 지형철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찬 공기를 뚫고 후손들이 줄지어 산소를 찾았습니다. 든든한 가족의 뿌리가 돼 준 조상님께 정성스레 예를 올립니다. 청명한 날씨에 손에 잡힐 듯 펼쳐진 북녘땅. 찾아 뵐 수 없어 더 더욱 가슴 아픈 실향민들의 긴 줄이 이어집니다. 마을 어귀 새끼줄엔 새해 소망을 담은 글들이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손에 익지 않은 투호는 좀처럼 들어가지 않고, 줄넘기에 빠진 사람들은 움츠러든 몸을 펴고 뛰어봅니다. 꽁꽁 언 들판, 썰매가 서툴러도 따라하기 열심이고, 엄마,아빠가 끌어주는 썰매에 개구쟁이 남매는 추위를 잊었습니다. 성묘에 나들이 차량까지 몰리면서 도로는 하루 내내 답답했지만 새해를 맞이하는 희망만은 모두의 가슴속에 가득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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