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총선과 대선을 앞둔 정치권이 인터넷과 휴대전화에 익숙한 이른바 '엄지족'을 잡기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엄지족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민주통합당 경선에서 그 힘을 유감없이 발휘했었죠.
장덕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민주통합당 지도부 경선에는 47만 명이 넘는 '엄지 족'이 참여했습니다.
'SNS'와 '모바일'의 위력에 조직 선거는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녹취>김진표(민주통합당 원내대표) : "(모바일 투표를 통해) 민주주의의 새 장을 개척한 엄지혁명은 세계 정치학자들이 모두 주목하고 있습니다."
쇄신 작업에 한창인 한나라당도 '엄지 족' 잡기에 뛰어들었습니다.
SNS를 이용한 소통 능력을 공천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이준석(한나라당 비대위원) : "트윗수, 답글단 사람 수, 리트윗한 수, 이 세 가지를 지수로 해서 활동비 산정해서 가중치를 곱하는 것이 이 안의 핵심입니다."
빗장이 풀린 SNS 선거운동은 올해 선거의 중대 변수로 떠올랐지만 편향된 주장에 휩쓸릴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모바일 투표도 기술적 문제와 대리투표 문제 등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게 약점입니다.
<녹취>황영철(한나라당 대변인) : "(선관위에서도 모바일 투표의) 공정성에 대해 확신하고 있지 않고, 결과가 왜곡될 수 있는 부분도 있어서…"
<녹취>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 "(모바일 투표는) 어느 지역에 사는 사람인지가 지금 밝혀지기가 어려워서 (선거법 등) 이런 것들이 아주 간략하게 개정이 되면…"
정치참여 확대,돈선거 방지라는 명분과 정당정치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 속에 SNS를 바라보는 정치권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총선과 대선을 앞둔 정치권이 인터넷과 휴대전화에 익숙한 이른바 '엄지족'을 잡기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엄지족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민주통합당 경선에서 그 힘을 유감없이 발휘했었죠.
장덕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민주통합당 지도부 경선에는 47만 명이 넘는 '엄지 족'이 참여했습니다.
'SNS'와 '모바일'의 위력에 조직 선거는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녹취>김진표(민주통합당 원내대표) : "(모바일 투표를 통해) 민주주의의 새 장을 개척한 엄지혁명은 세계 정치학자들이 모두 주목하고 있습니다."
쇄신 작업에 한창인 한나라당도 '엄지 족' 잡기에 뛰어들었습니다.
SNS를 이용한 소통 능력을 공천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이준석(한나라당 비대위원) : "트윗수, 답글단 사람 수, 리트윗한 수, 이 세 가지를 지수로 해서 활동비 산정해서 가중치를 곱하는 것이 이 안의 핵심입니다."
빗장이 풀린 SNS 선거운동은 올해 선거의 중대 변수로 떠올랐지만 편향된 주장에 휩쓸릴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모바일 투표도 기술적 문제와 대리투표 문제 등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게 약점입니다.
<녹취>황영철(한나라당 대변인) : "(선관위에서도 모바일 투표의) 공정성에 대해 확신하고 있지 않고, 결과가 왜곡될 수 있는 부분도 있어서…"
<녹취>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 "(모바일 투표는) 어느 지역에 사는 사람인지가 지금 밝혀지기가 어려워서 (선거법 등) 이런 것들이 아주 간략하게 개정이 되면…"
정치참여 확대,돈선거 방지라는 명분과 정당정치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 속에 SNS를 바라보는 정치권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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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세로 떠오른 ‘SNS 선거’, 정치권은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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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1-23 22:14:38

<앵커 멘트>
총선과 대선을 앞둔 정치권이 인터넷과 휴대전화에 익숙한 이른바 '엄지족'을 잡기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엄지족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민주통합당 경선에서 그 힘을 유감없이 발휘했었죠.
장덕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민주통합당 지도부 경선에는 47만 명이 넘는 '엄지 족'이 참여했습니다.
'SNS'와 '모바일'의 위력에 조직 선거는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녹취>김진표(민주통합당 원내대표) : "(모바일 투표를 통해) 민주주의의 새 장을 개척한 엄지혁명은 세계 정치학자들이 모두 주목하고 있습니다."
쇄신 작업에 한창인 한나라당도 '엄지 족' 잡기에 뛰어들었습니다.
SNS를 이용한 소통 능력을 공천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이준석(한나라당 비대위원) : "트윗수, 답글단 사람 수, 리트윗한 수, 이 세 가지를 지수로 해서 활동비 산정해서 가중치를 곱하는 것이 이 안의 핵심입니다."
빗장이 풀린 SNS 선거운동은 올해 선거의 중대 변수로 떠올랐지만 편향된 주장에 휩쓸릴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모바일 투표도 기술적 문제와 대리투표 문제 등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게 약점입니다.
<녹취>황영철(한나라당 대변인) : "(선관위에서도 모바일 투표의) 공정성에 대해 확신하고 있지 않고, 결과가 왜곡될 수 있는 부분도 있어서…"
<녹취>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 "(모바일 투표는) 어느 지역에 사는 사람인지가 지금 밝혀지기가 어려워서 (선거법 등) 이런 것들이 아주 간략하게 개정이 되면…"
정치참여 확대,돈선거 방지라는 명분과 정당정치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 속에 SNS를 바라보는 정치권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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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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