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불법이민선 전복 55명 사망·실종

입력 2012.01.2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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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불법 이민선이 이번 주 리비아 해안에서 전복해 최소한 15명이 사망하고 40명이 실종됐다고 트리폴리 주재 소말리아 대사가 밝혔습니다.

압델가미 와이스 소말리아 대사는 "어린이 한 명과 부녀자 12명이 포함된 시신 15구는 배가 전복된 직후인 25일 미스라타 항구 해안에서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침몰한 선박에 모두 55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나머지 승객들은 현재까지 모두 실종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국제 이민기구는 사고가 난 사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AFP에 밝혔습니다.

리비아는 더 나은 삶의 터전을 찾기 위해 이주하는 아프리카인들의 목적지 또는 유럽으로 가는 중계기지 역할을 해왔습니다.

지난해 반군에 의해 피살된 리비아의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는 유럽에 대한 압력을 가하기 위해 불법 이민 문제를 활용했으며 50억 유로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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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말리아 불법이민선 전복 55명 사망·실종
    • 입력 2012-01-29 07:15:48
    국제
소말리아 불법 이민선이 이번 주 리비아 해안에서 전복해 최소한 15명이 사망하고 40명이 실종됐다고 트리폴리 주재 소말리아 대사가 밝혔습니다. 압델가미 와이스 소말리아 대사는 "어린이 한 명과 부녀자 12명이 포함된 시신 15구는 배가 전복된 직후인 25일 미스라타 항구 해안에서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침몰한 선박에 모두 55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나머지 승객들은 현재까지 모두 실종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국제 이민기구는 사고가 난 사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AFP에 밝혔습니다. 리비아는 더 나은 삶의 터전을 찾기 위해 이주하는 아프리카인들의 목적지 또는 유럽으로 가는 중계기지 역할을 해왔습니다. 지난해 반군에 의해 피살된 리비아의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는 유럽에 대한 압력을 가하기 위해 불법 이민 문제를 활용했으며 50억 유로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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