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CNK 신주인수권 50여개 매매계좌 추적

입력 2012.01.29 (08:12) 수정 2012.01.2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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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K 주가조작 의혹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CNK 신주인수권 매매 계좌 50여 개를 찾아내 이들 계좌에 입출금된 자금 추적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또 의혹의 중심인 해당계좌를 보유했던 인물들을 30에서 50명으로 압축하고 수사 대상에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들 가운데 유력 인사가 포함됐는지 확인하는 한편 CNK 오덕균 대표가 로비용으로 신주인수권을 헐값에 넘겼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그러나 계좌보유 인물 가운데 권력 실세중 한명인 김모씨가 포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해당인사는 동명이인인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CNK가 발행한 신주인수권은 모두 100개, 370만주이며, 오 대표가 일부를 정권 실세와 그 주변 인사들에게 넘겼다는 의혹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주부터 조중표 전 국무총리실장과 김은석 에너지 자원 대사 등 사건 핵심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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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CNK 신주인수권 50여개 매매계좌 추적
    • 입력 2012-01-29 08:12:12
    • 수정2012-01-29 14:33:40
    사회
CNK 주가조작 의혹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CNK 신주인수권 매매 계좌 50여 개를 찾아내 이들 계좌에 입출금된 자금 추적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또 의혹의 중심인 해당계좌를 보유했던 인물들을 30에서 50명으로 압축하고 수사 대상에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들 가운데 유력 인사가 포함됐는지 확인하는 한편 CNK 오덕균 대표가 로비용으로 신주인수권을 헐값에 넘겼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그러나 계좌보유 인물 가운데 권력 실세중 한명인 김모씨가 포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해당인사는 동명이인인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CNK가 발행한 신주인수권은 모두 100개, 370만주이며, 오 대표가 일부를 정권 실세와 그 주변 인사들에게 넘겼다는 의혹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주부터 조중표 전 국무총리실장과 김은석 에너지 자원 대사 등 사건 핵심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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