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올스타 노래 솜씨 ‘가수 뺨치네’

입력 2012.01.29 (17:33) 수정 2012.01.2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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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는 평소 볼 수 없었던 선수들의 춤과 노래 솜씨가 팬들을 즐겁게 했다.



올스타 선수들은 입장할 때 소속팀 마스코트와 함께 춤을 추어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김선형(SK)과 김태술, 양희종(이상 KGC인삼공사) 등 '꽃미남' 선수들은 물론 평소 점잖은 편인 김주성(동부)도 깜찍한 율동을 선보였다.



오세근은 "오늘 경기장에 와서 배운 춤"이라며 "춤의 치읓 자도 모른다"고 손사래를 쳤다.



또 경기가 끝난 뒤에는 박찬희(KGC인삼공사), 김선형 등이 무대에 올라 노래 솜씨를 팬들에게 선보였다.



유성호와 이관희(이상 삼성)는 상의를 벗어 탄탄한 복근을 팬들에게 자랑했다.



3점슛왕 전태풍 "내년엔 나도 MVP"



3점슛 대회 결승에서 이시준(삼성)을 17-13으로 물리친 전태풍(KCC)이 최우수선수(MVP)가 되고자 하는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이날 MVP에 문태영(LG)이 선정되면서 2009-2010시즌 함께 데뷔한 귀화·혼혈 선수 가운데는 전태풍만 올스타전 MVP를 받지 못한 선수가 됐다.

이승준(삼성)은 2009-2010시즌에 MVP에 뽑혔다.



전태풍은 "나이도 있고 이제 내년이 마지막 기회"라며 "나도 올스타전 MVP 한 번 뽑히고 나면 오늘 (추)승균이 형처럼 벤치만 지킬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일대일 대결에서 김선형에게 0-3으로 완패한 그는 "원래 김선형이 농구를 잘한다. 개인기와 슛 실력이 있는데다 오늘은 던지면 다 들어가더라"며 "오늘 나는 3점슛만 잘 들어갔다"고 말했다.



TV 해설에 덩크슛 심사 이상민 '1인2역' 소화



'영원한 오빠' 이상민(40)이 KBS-1TV의 객원 해설자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28일 열린 레전드 올스타전에 출전하기 위해 미국 연수 도중 26일 귀국한 이상민은 이날 TV 해설과 덩크슛 대회 심사 위원을 맡아 '1인2역'을 소화했다.

안기헌 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도 덩크슛 대회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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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구 올스타 노래 솜씨 ‘가수 뺨치네’
    • 입력 2012-01-29 17:33:41
    • 수정2012-01-29 19:16:53
    연합뉴스
 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는 평소 볼 수 없었던 선수들의 춤과 노래 솜씨가 팬들을 즐겁게 했다.

올스타 선수들은 입장할 때 소속팀 마스코트와 함께 춤을 추어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김선형(SK)과 김태술, 양희종(이상 KGC인삼공사) 등 '꽃미남' 선수들은 물론 평소 점잖은 편인 김주성(동부)도 깜찍한 율동을 선보였다.

오세근은 "오늘 경기장에 와서 배운 춤"이라며 "춤의 치읓 자도 모른다"고 손사래를 쳤다.

또 경기가 끝난 뒤에는 박찬희(KGC인삼공사), 김선형 등이 무대에 올라 노래 솜씨를 팬들에게 선보였다.

유성호와 이관희(이상 삼성)는 상의를 벗어 탄탄한 복근을 팬들에게 자랑했다.

3점슛왕 전태풍 "내년엔 나도 MVP"

3점슛 대회 결승에서 이시준(삼성)을 17-13으로 물리친 전태풍(KCC)이 최우수선수(MVP)가 되고자 하는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이날 MVP에 문태영(LG)이 선정되면서 2009-2010시즌 함께 데뷔한 귀화·혼혈 선수 가운데는 전태풍만 올스타전 MVP를 받지 못한 선수가 됐다.
이승준(삼성)은 2009-2010시즌에 MVP에 뽑혔다.

전태풍은 "나이도 있고 이제 내년이 마지막 기회"라며 "나도 올스타전 MVP 한 번 뽑히고 나면 오늘 (추)승균이 형처럼 벤치만 지킬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일대일 대결에서 김선형에게 0-3으로 완패한 그는 "원래 김선형이 농구를 잘한다. 개인기와 슛 실력이 있는데다 오늘은 던지면 다 들어가더라"며 "오늘 나는 3점슛만 잘 들어갔다"고 말했다.

TV 해설에 덩크슛 심사 이상민 '1인2역' 소화

'영원한 오빠' 이상민(40)이 KBS-1TV의 객원 해설자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28일 열린 레전드 올스타전에 출전하기 위해 미국 연수 도중 26일 귀국한 이상민은 이날 TV 해설과 덩크슛 대회 심사 위원을 맡아 '1인2역'을 소화했다.
안기헌 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도 덩크슛 대회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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