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홀로 빛난 3호골! FA컵 탈락

입력 2012.01.29 (21:47) 수정 2012.01.2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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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리버풀과의 FA컵에서 올 시즌 3번째 골을 터트렸습니다.

리버풀의 홈 관중들을 얼어붙게 만든 그림같은 골이었습니다.

정충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버풀 아게르에게 골을 내줘 1대 0으로 끌려가던 전반 37분.

박지성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립니다.

하파엘의 낮은 크로스를 망설임없이 슈팅으로 연결해 만들어낸 그림같은 작품이었습니다.

지난달 26일 위건전 이후 한달여만에 기록한 시즌 3호 골입니다.

<인터뷰> 박지성 선수: "하파엘이 잘해줬고 강팀 리버풀을 상대로 골을 넣어 무척 기뻤습니다"

박지성은 동점골을 넣었을 뿐 아니라 특유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그렇지만 박지성의 활약은 아쉽게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맨체스터는 3분을 남기고 순간적으로 집중력을 잃었고 카윗에게 뼈아픈 결승골을 내줬습니다.

맨체스터는 장미의 전쟁으로 불리는 라이벌전에서 패하면서 FA컵 16강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에브라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중징계를 받은 리버풀의 수아레스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봤습니다.

그러나 리버풀 관중들은 오늘도 에브라에게 손가락질과 야유를 보냈고, 한 관중은 모욕적인 원숭이 흉내를 내 경기가 끝난 뒤 체포됐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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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홀로 빛난 3호골! FA컵 탈락
    • 입력 2012-01-29 21:47:43
    • 수정2012-01-29 21: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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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리버풀과의 FA컵에서 올 시즌 3번째 골을 터트렸습니다. 리버풀의 홈 관중들을 얼어붙게 만든 그림같은 골이었습니다. 정충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버풀 아게르에게 골을 내줘 1대 0으로 끌려가던 전반 37분. 박지성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립니다. 하파엘의 낮은 크로스를 망설임없이 슈팅으로 연결해 만들어낸 그림같은 작품이었습니다. 지난달 26일 위건전 이후 한달여만에 기록한 시즌 3호 골입니다. <인터뷰> 박지성 선수: "하파엘이 잘해줬고 강팀 리버풀을 상대로 골을 넣어 무척 기뻤습니다" 박지성은 동점골을 넣었을 뿐 아니라 특유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그렇지만 박지성의 활약은 아쉽게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맨체스터는 3분을 남기고 순간적으로 집중력을 잃었고 카윗에게 뼈아픈 결승골을 내줬습니다. 맨체스터는 장미의 전쟁으로 불리는 라이벌전에서 패하면서 FA컵 16강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에브라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중징계를 받은 리버풀의 수아레스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봤습니다. 그러나 리버풀 관중들은 오늘도 에브라에게 손가락질과 야유를 보냈고, 한 관중은 모욕적인 원숭이 흉내를 내 경기가 끝난 뒤 체포됐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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