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대박 드라마엔 꼭 있다! ‘OO 봉변’

입력 2012.01.30 (09:06) 수정 2012.01.3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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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최동석입니다.

여러분, 그거 아세요?

대박 난 드라마에는 꼭 이 장면이 있다는 사실!

바로~ '달걀 봉변'인데요.

주인공에게 일단 달걀이 날아들었다 하면, 작품은 물론 주인공도 확~ 뜬다고 합니다.

진짜냐고요? 지금 확인하시죠!

<리포트>

조선시대 금녀의 공간 ‘성균관’에서 벌어지는 청춘 남녀 4인방의 이야기를 그린 <성균관 스캔들>.

뭇 여성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으며 2010년 한 해, 그야말로 대박을 냈는데요.

<성균관 스캔들>이 이토록 사랑받을 수 있었던 건 첫 정극 도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 분의 역할이 컸죠!

<녹취> 박민영“숨 막혀 죽을 뻔 했네.”

<녹취> 박유천“대체 생각이라는 게 있긴 한 거요? 여기까진 왜 다시 올라왔소?”

<녹취> 박민영 : “돈! 책값 받으러 왔소.”

바로 아이돌 가수에서 연기파 배우로 눈도장 제대로 찍은 박유천 씨가 그 주인공!

<녹취> 박유천 : "아무리 애를 써도 난 이렇게 너를 찾아 헤맬 수밖에 없어.”

특히 유천 씨의 이런 달달한 명대사는 여심을 뒤흔들기에 충분했습니다.

<녹취> 박유천 : "내가 있을 거다, 김윤희. 네 옆엔 언제나 내가 있을 거다.”

다시 들어도 가슴 설레는 고백과 떨리는 키스신..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성-스 대박의 일등 공신은 바로 이 장면!

유천 씨의‘계란 봉변’이라네요.

<녹취> 이인 : "이보게 친구, 괜찮은가? 이런 갓이 상했군. 이런 빌어먹을 놈들을 봤나. 누구야 대체?”

<녹취> 박유천 : "궁금한가? 머리카락으로 붓을 만들어 쓰면 과시에 합격한다고 믿는 어리석은 자들의 소행 아니겠나?”

어리석은 자들의 계란 세례 덕분에 백상예술대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유천 씨.

<녹취> 김태진 : “오늘 꼭 상 타셔야 될 텐데.. 욕심나세요?”

<녹취> 박유천 : “주시면 너무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녹취> 구혜선 : “최고의 한류스타죠? 박유천 씨”

<녹취> 이민호 : "박유천 씨”

<녹취> 최수종 : “박유천, 박민영 커플”

KBS 연기대상에서 3관왕, 백상예술대상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첫 데뷔작품으로 무려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후로도 그의 승승장구는 계속됐는데요.

후속작품 역시 당당히 주인공을 꿰찬 것은 물론, 물밀듯이 밀려든 CF까지!

<녹취> 박유천 : “바보,왜 참았어요? 아프지 마요.날 믿어요.“

뭐 이 정도라면 계란 한 트럭도 맞을 수 있는데...그렇죠?

F4 열풍의 진원지!

<꽃보다 남자>의 화려한 꽃미남들 사이에서 자신의 얼굴을 확실히 각인시킨 이 분!

<녹취> 나영희 : “꽃보다 남자의 구혜선 씨”

2009년 KBS 연기대상에서 무려 3관왕을 차지한 구혜선 씨, 역시나 드라마에 이 장면이 없었다면 이런 행운도 없었을 거라는데요~

<녹취> 구혜선 : “누구야? 할 말 있으면 당당히 나와. 누구야!”

으아~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계란 세례!

하지만 이걸로는 성에 안 찬다고요?

<녹취> 구혜선 : “더 해, 더 해, 더 해봐”

무차별적인 계란 세례에다 밀가루 봉변까지 견뎌낸 결과, 구혜선 씨는 어떤 대박이 났을까요?

<녹취> 구혜선 : “손수건, 다음에 돌려 드릴게요.”

<녹취> 김현중 : “필요 없어.”

꽃남 김현중 씨의 따뜻한 위로도 받고 CF계의 블루칩도 됐죠!

하지만 엄청난 계란 세례에서 짐작되듯이 이걸로 끝이 아닙니다.

배우를 넘어 이제는 작가와 감독으로까지 인정받고 있는데요.

<녹취> 구혜선 : “한 번 더 갈게요.”

영화 <요술>로 여류감독 대열에 오른 구혜선 씨.

<녹취> 구혜선 : “너무 감사드리고요. 재미있게 봐주세요.”

구 감독님의 첫 영화, 어땠나요?

<녹취> 유지태 : “잘 봤습니다.”

<녹취> 김소은 : “언니 너무 잘 봤고요~ 멋있는 것 같아.”

<녹취> 최다니엘 : “큰 일 해냈어. 구혜선 파이팅!”

구혜선 씨, 이 정도면 만족하실 거~죠?

‘계란 봉변 = 대박’공식에 쐐기를 박은 스타, 지현우 씨!

그 동안 여러 편의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았지만 번번이 한 자릿수 시청률의 고배를 마셔야만 했는데요.

하지만 <부자의 탄생>에서는 달랐습니다.

<녹취> 지현우 : “아직도 상황파악이 안되시나? 모르겠어요? 지금 그대 눈에 비친 난 어제까지 객실 변기나 닦고 있던 꾸미 꾸미 주꾸미가 아니라고요. 엄연한 여기, 스위트룸 손님이라고요.“

시청률 17.7%를 돌파하며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에 등극했는데요,

1위의 비법이 궁금하신가요?

<녹취>“서민의 피를 빨아먹는 대재벌은 물러가라”

어김없이 계란 봉변이 그 비법입니다.

기사도 정신을 발휘하며 날아든 계란을 온몸으로 막은 지현우 씨!

덕분에 시청률도 여심도 한방에 잡았네요!

하지만 이런 속설과 징크스를 사실로 만든 건, 다름 아닌 배우들의 숨은 노력과 열정이겠죠?

계란 맞느라 고생들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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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대박 드라마엔 꼭 있다! ‘OO 봉변’
    • 입력 2012-01-30 09:06:10
    • 수정2012-01-30 10: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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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최동석입니다. 여러분, 그거 아세요? 대박 난 드라마에는 꼭 이 장면이 있다는 사실! 바로~ '달걀 봉변'인데요. 주인공에게 일단 달걀이 날아들었다 하면, 작품은 물론 주인공도 확~ 뜬다고 합니다. 진짜냐고요? 지금 확인하시죠! <리포트> 조선시대 금녀의 공간 ‘성균관’에서 벌어지는 청춘 남녀 4인방의 이야기를 그린 <성균관 스캔들>. 뭇 여성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으며 2010년 한 해, 그야말로 대박을 냈는데요. <성균관 스캔들>이 이토록 사랑받을 수 있었던 건 첫 정극 도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 분의 역할이 컸죠! <녹취> 박민영“숨 막혀 죽을 뻔 했네.” <녹취> 박유천“대체 생각이라는 게 있긴 한 거요? 여기까진 왜 다시 올라왔소?” <녹취> 박민영 : “돈! 책값 받으러 왔소.” 바로 아이돌 가수에서 연기파 배우로 눈도장 제대로 찍은 박유천 씨가 그 주인공! <녹취> 박유천 : "아무리 애를 써도 난 이렇게 너를 찾아 헤맬 수밖에 없어.” 특히 유천 씨의 이런 달달한 명대사는 여심을 뒤흔들기에 충분했습니다. <녹취> 박유천 : "내가 있을 거다, 김윤희. 네 옆엔 언제나 내가 있을 거다.” 다시 들어도 가슴 설레는 고백과 떨리는 키스신..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성-스 대박의 일등 공신은 바로 이 장면! 유천 씨의‘계란 봉변’이라네요. <녹취> 이인 : "이보게 친구, 괜찮은가? 이런 갓이 상했군. 이런 빌어먹을 놈들을 봤나. 누구야 대체?” <녹취> 박유천 : "궁금한가? 머리카락으로 붓을 만들어 쓰면 과시에 합격한다고 믿는 어리석은 자들의 소행 아니겠나?” 어리석은 자들의 계란 세례 덕분에 백상예술대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유천 씨. <녹취> 김태진 : “오늘 꼭 상 타셔야 될 텐데.. 욕심나세요?” <녹취> 박유천 : “주시면 너무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녹취> 구혜선 : “최고의 한류스타죠? 박유천 씨” <녹취> 이민호 : "박유천 씨” <녹취> 최수종 : “박유천, 박민영 커플” KBS 연기대상에서 3관왕, 백상예술대상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첫 데뷔작품으로 무려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후로도 그의 승승장구는 계속됐는데요. 후속작품 역시 당당히 주인공을 꿰찬 것은 물론, 물밀듯이 밀려든 CF까지! <녹취> 박유천 : “바보,왜 참았어요? 아프지 마요.날 믿어요.“ 뭐 이 정도라면 계란 한 트럭도 맞을 수 있는데...그렇죠? F4 열풍의 진원지! <꽃보다 남자>의 화려한 꽃미남들 사이에서 자신의 얼굴을 확실히 각인시킨 이 분! <녹취> 나영희 : “꽃보다 남자의 구혜선 씨” 2009년 KBS 연기대상에서 무려 3관왕을 차지한 구혜선 씨, 역시나 드라마에 이 장면이 없었다면 이런 행운도 없었을 거라는데요~ <녹취> 구혜선 : “누구야? 할 말 있으면 당당히 나와. 누구야!” 으아~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계란 세례! 하지만 이걸로는 성에 안 찬다고요? <녹취> 구혜선 : “더 해, 더 해, 더 해봐” 무차별적인 계란 세례에다 밀가루 봉변까지 견뎌낸 결과, 구혜선 씨는 어떤 대박이 났을까요? <녹취> 구혜선 : “손수건, 다음에 돌려 드릴게요.” <녹취> 김현중 : “필요 없어.” 꽃남 김현중 씨의 따뜻한 위로도 받고 CF계의 블루칩도 됐죠! 하지만 엄청난 계란 세례에서 짐작되듯이 이걸로 끝이 아닙니다. 배우를 넘어 이제는 작가와 감독으로까지 인정받고 있는데요. <녹취> 구혜선 : “한 번 더 갈게요.” 영화 <요술>로 여류감독 대열에 오른 구혜선 씨. <녹취> 구혜선 : “너무 감사드리고요. 재미있게 봐주세요.” 구 감독님의 첫 영화, 어땠나요? <녹취> 유지태 : “잘 봤습니다.” <녹취> 김소은 : “언니 너무 잘 봤고요~ 멋있는 것 같아.” <녹취> 최다니엘 : “큰 일 해냈어. 구혜선 파이팅!” 구혜선 씨, 이 정도면 만족하실 거~죠? ‘계란 봉변 = 대박’공식에 쐐기를 박은 스타, 지현우 씨! 그 동안 여러 편의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았지만 번번이 한 자릿수 시청률의 고배를 마셔야만 했는데요. 하지만 <부자의 탄생>에서는 달랐습니다. <녹취> 지현우 : “아직도 상황파악이 안되시나? 모르겠어요? 지금 그대 눈에 비친 난 어제까지 객실 변기나 닦고 있던 꾸미 꾸미 주꾸미가 아니라고요. 엄연한 여기, 스위트룸 손님이라고요.“ 시청률 17.7%를 돌파하며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에 등극했는데요, 1위의 비법이 궁금하신가요? <녹취>“서민의 피를 빨아먹는 대재벌은 물러가라” 어김없이 계란 봉변이 그 비법입니다. 기사도 정신을 발휘하며 날아든 계란을 온몸으로 막은 지현우 씨! 덕분에 시청률도 여심도 한방에 잡았네요! 하지만 이런 속설과 징크스를 사실로 만든 건, 다름 아닌 배우들의 숨은 노력과 열정이겠죠? 계란 맞느라 고생들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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