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에서 새벽까지’ 6시간 대혈투

입력 2012.01.3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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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같은 하늘 아래 태양이 두 개 일 수 없겠죠?!



세계 테니스 랭킹 1,2위인 조코비치와 나달이 호주오픈 결승전에서 만났는데요~



여섯 시간에 가까운 대접전 끝에 조코비치가 웃었습니다.



호주 멜버른을 떠들썩하게 만든 명승부의 현장.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코비치의 마지막 샷이 코트 구석을 찌릅니다.



6시간 가까이 이어진 치열한 승부의 마침표를 찍는 순간.



조코비치는 그대로 바닥에 드러누웠습니다.



<인터뷰> 조코비치 : "6시간 가까이 경기 했기 때문에 이 트로피가 나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습니다"



세계랭킹 1,2위 조코비치와 나달의 호주오픈 결승.



시작부터 끝까지 치열한 접전이었습니다.



1세트를 잃었지만 조코비치는 특유의 자신감있는 스트로크로 2,3세트를 따내 승리를 굳히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나달의 거센 반격에 4세트를 내줘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넘어갔습니다.



매치포인트를 침착하게 마무리한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이들이 기록한 5시간53분은 역대 메이저대회 결승 최장시간 신기록입니다.



조코비치는 지난 해 윔블던부터 US오픈에 이어 호주오픈까지, 메이저 3회 연속 우승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여자부에서는 빅토리아 아자렌카가 샤라포바를 누르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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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혼에서 새벽까지’ 6시간 대혈투
    • 입력 2012-01-30 11:45:37
    스포츠타임
<앵커 멘트>

같은 하늘 아래 태양이 두 개 일 수 없겠죠?!

세계 테니스 랭킹 1,2위인 조코비치와 나달이 호주오픈 결승전에서 만났는데요~

여섯 시간에 가까운 대접전 끝에 조코비치가 웃었습니다.

호주 멜버른을 떠들썩하게 만든 명승부의 현장.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코비치의 마지막 샷이 코트 구석을 찌릅니다.

6시간 가까이 이어진 치열한 승부의 마침표를 찍는 순간.

조코비치는 그대로 바닥에 드러누웠습니다.

<인터뷰> 조코비치 : "6시간 가까이 경기 했기 때문에 이 트로피가 나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습니다"

세계랭킹 1,2위 조코비치와 나달의 호주오픈 결승.

시작부터 끝까지 치열한 접전이었습니다.

1세트를 잃었지만 조코비치는 특유의 자신감있는 스트로크로 2,3세트를 따내 승리를 굳히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나달의 거센 반격에 4세트를 내줘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넘어갔습니다.

매치포인트를 침착하게 마무리한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이들이 기록한 5시간53분은 역대 메이저대회 결승 최장시간 신기록입니다.

조코비치는 지난 해 윔블던부터 US오픈에 이어 호주오픈까지, 메이저 3회 연속 우승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여자부에서는 빅토리아 아자렌카가 샤라포바를 누르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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