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공심위원장 발표…여, ‘보수 연대’ 추진

입력 2012.02.02 (06:35) 수정 2012.02.02 (14: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제 70일도 채 남지 않은 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공천 심사위원장을 확정했고, 한나라당은 오늘 미래 희망연대와 합당을 선언하면서 보수 껴안기에 나섭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의 공천심사위원장으로 발탁된 강철규 우석대 총장은 재벌 개혁 역량을 공천의 최우선 기준으로 꼽았습니다.

<인터뷰>강철규(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장) : "공정과 신뢰사회를 구축하는데 노력하는 분 이런 분들을 추천하고 싶다."

공정거래위원장 등을 지낸 강 위원장은 심부름하러 온 것은 아니라며 소신과 원칙도 강조했습니다.

공천심사위원으로는 도종환 시인과 우석훈 성공회대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내일까지 공천심사위원 인선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중순에는 공천 작업을 매듭지을 방침입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미래희망연대와 합동회의를 연 뒤 합당 절차를 마무리합니다.

13억 원의 채무와 당직자도 한나라당이 승계하기로 했습니다.

자유선진당, 국민생각 등 보수정당과의 연대에 나설 뜻도 밝혔습니다.

<인터뷰>권영세(사무총장) : "(보수 연대에 대해) 대승적으로 노력을 해나가야 될 부분이라고 하겠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오늘 비상대책위 전체회의를 열어 당의 쇄신 의지를 담은 새 당명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과거 정치경력을 숨겼다는 논란을 빚은 진영아 공천위원이 자진사퇴해 공천위원 검증이 소홀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야, 공심위원장 발표…여, ‘보수 연대’ 추진
    • 입력 2012-02-02 06:35:09
    • 수정2012-02-02 14:36:0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이제 70일도 채 남지 않은 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공천 심사위원장을 확정했고, 한나라당은 오늘 미래 희망연대와 합당을 선언하면서 보수 껴안기에 나섭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의 공천심사위원장으로 발탁된 강철규 우석대 총장은 재벌 개혁 역량을 공천의 최우선 기준으로 꼽았습니다. <인터뷰>강철규(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장) : "공정과 신뢰사회를 구축하는데 노력하는 분 이런 분들을 추천하고 싶다." 공정거래위원장 등을 지낸 강 위원장은 심부름하러 온 것은 아니라며 소신과 원칙도 강조했습니다. 공천심사위원으로는 도종환 시인과 우석훈 성공회대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내일까지 공천심사위원 인선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중순에는 공천 작업을 매듭지을 방침입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미래희망연대와 합동회의를 연 뒤 합당 절차를 마무리합니다. 13억 원의 채무와 당직자도 한나라당이 승계하기로 했습니다. 자유선진당, 국민생각 등 보수정당과의 연대에 나설 뜻도 밝혔습니다. <인터뷰>권영세(사무총장) : "(보수 연대에 대해) 대승적으로 노력을 해나가야 될 부분이라고 하겠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오늘 비상대책위 전체회의를 열어 당의 쇄신 의지를 담은 새 당명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과거 정치경력을 숨겼다는 논란을 빚은 진영아 공천위원이 자진사퇴해 공천위원 검증이 소홀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