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수 “‘닮은꼴 김단비’ 남매 아니에요”
입력 2012.02.02 (08:00)
수정 2012.02.0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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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스포츠 하이라이트, 아나운서 김현태입니다.
프로농구 최고의 신인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간.
오늘 만나볼 주인공은 올시즌 오리온스의 4,5라운드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선수입니다.
고양 오리온스 최진수 선수, 그리고 이정화 기자 함께하겠습니다.
최진수 선수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긴 처음인데 굉장히 미남입니다.
네, 특히 피부가 굉장히 뽀얀데 따로 관리를 하는 건지 아니면 타고난 건지?
<인터뷰> 최진수 : "관리는 전혀 안하구요. 저희 부모님, 특히 어머님께서 워낙 피부가 좋으셔서 물려받은 것 같다. 후천적으로 관리를 하는 건 없다"
최진수 선수하면 한국농구의 미래로 불리면서 일찌감치 큰 주목을 받았다.
올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데, 전반기를 마친 소감은?
<인터뷰> 최진수 : "1.2라운드 경기때는 무기력하게 경기를 많이 져서 팬들도 실망하고, 코치 감독님도 실망을 많이 했지만, 4,5라운드때 좋은경기를 많이해서 팬들, 스텝들 선수들도 분위기가 좋아졌다"
특히 오세근 선수와 라이벌 구도가 형성돼 있다.
올스타전에선 1대 1 맞대결도 펼쳤는데, 결과는 조금 싱겁게 끝났다. 너무 살살한 거 아니였나요.
<인터뷰> 최진수 : "올스타전 전부터 세근이가 발목부상도 있었고, 서로 말했던게 살살하자라는 말도 있어서..중거리슛이 그렇게 잘 들어갈지 몰랐고, 아쉬웠던 경기였다"
저희가 자료화면을 준비했습니다.
함께 보면서 얘기를 나눠 볼까요.
올스타전에서 김선형선수는 춤과 노래를 선보이면서 눈길을 끌었는데, 본인은 내년 올스타전때 춤과 노래를 기대해 볼수 있을까요.
<인터뷰> 최진수 : "춤과 노래를 못해서 특별히 보여드릴건 없고요, 내년엔 올해 나가지 못했던 덩크 콘테스트에 나가서 좋은 이벤트를 보여드릴수 있을 것 같다"
올스타전 에피소드가 있을텐데 특히 레전드 올스타전에서 전희철 코치의 슛을 블락해서 눈길을 끌었어요.
<인터뷰> 최진수 : "그때 많은 분들이 메시지도 남겨주시고 하셨는데, 저도 모르게 게임을 열심히 하다보니 그렇게 됐다. 주위 반응이 나이 많으신분들한테 껴서 혼자 왔다리 갔다리 너무 많이 뛰어다녔다 그냥 하게 놔두지 하더라고요, 일부러 그런건 아니고요 죄송하더라고요"
최진수 선수는 10대부터 화려한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녔다.
지금까지의 활약상을 화면으로 모아봤습니다.
최진수 선수의 강점은 어렸을 때부터 한국농구와 미국농구를 모두 경험해봤다는 것 아닐까 싶은데 큰 차이점은 어떤게 있을까요?
<인터뷰> 최진수 : "미국농구는 일대일 위주로 농구를 많이하고, 한국은 미국보다 디테일하고, 수비 로테이션이 좋고 팀적인게 많은것 같다"
큰 꿈을 갖고 있던 메릴랜드대 입학 후 뜻하지 않게 중퇴 이후 2년간 공백이 있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 같은데, 그때 시절 얘기를 해주세요.
<인터뷰> 최진수 : "그때 당시 워낙 충격을 많이 받았고, 힘들었던 시절이였는데 부모님이나 주위분들이 많이 도와주셨고, 부모님이 힘을 많이 주셔서 안좋았던 시절을 잘 극복한 것 같다"
미국에선 주로 스몰 포워드인 3번 포지션 소화, 국내무대에선 파워 포워드인 4번 포지션에서 뛰고 있는데, 어떤 포지션이 더 편합니까.
<인터뷰> 최진수 : "개인적으로는 둘다 좋아하는 포지션이고요, 한국에 와서는 포지션을 바꿔야 한다면 팀에 맞는 선수가 되야하기 때문에 파워포워드 면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3번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둘다 포기 하고 싶지 않다"
그런데 이동준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최진수 혼자 뛰니 더 활약이 좋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인터뷰> 최진수 : "그때 당시 동준이형과 크리스 윌리엄스가 주로된 공격과 수비패턴이 많아서 포커스를 동준이 형에게 주는게 많았는데, 동준이 형이 부상으로 그 자리에 제가 들어가게 돼서 공격과 수비에서 활약을 많이 한다고 하시는데, 그런 것보다 기회가 좋았던 것 같다"
이번 신인드래프에서 오리온스가 정통 센터인 김승원 선수를 지명하면서 앞으로 선의의 경쟁이 예상이 되는데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보완해야 할 점을 꼽는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인터뷰> 최진수 : "골밑에서 버티는 수비가 안되고 있어서 보완해야될것 같고, 슈팅 연습도 해야되지 않을까"
올시즌 유례없는 대형 신인들의 등장으로 코트의 열기가 뜨겁다.
김선형은 외모, 오세근 체력을 자신의 강점으로 꼽았는데, 그렇다면 최진수의 강점이 있다면.
<인터뷰> 최진수 : "탄탄한 몸도 아니고, 외모도 잘생긴 편도 아니고 못생긴 편도 아니고, 투쟁심있는 플레이는 다른 선수들 보다 낫다고 생각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최진수를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최진수, 오세근 블록'이란 단어가 뜨는데요.
3라운드 맞대결 신경전이 대단했는데 화면으로 준비했다.
오세근 선수가 덩크슛 후 최진수 선수의 어깨를 치고 지나갔다, 알고 있었나?
<인터뷰> 최진수 : "라이벌 구도를 만들어 주셔서, 신경을 안쓰게끔 생각하고 있지만 그날 같은 경우는 블락을 하고 우연찮게 덩크시도를 메이킹되면서 어깨를 치는 장면이 나왔는데, 저도 워낙 미국에서 이것보다 신경전도 많고 몸싸움도 거칠기 때문에 신경을 안쓰는 편인데, 세근이형이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서 그렇게 나온것 같다"
오세근 선수가 형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최진수 : "코트에 들어가면 선후배를 따지는 것보다는 일단 팀이 우선이고, 이겨야되기 때문에 선후배는 따지지 않는다"
포지션이 파워 포워드, 쟁쟁한 선수들과 골밑싸움 피할 수 없다.
특히 오세근은 체격과 체력 모두 대단한데, 체력싸움이 버겁진 않은지.
<인터뷰> 최진수 : "체력적인 면에서 밀리는 부분이 있긴한데, 세근이 형이 못하는 부분을 제가 메꿔주고 있고, 공격에서는 인사이드보다는 외곽에서 집중해 메이킹하는것도 있고, 반대로 세근이 형이 인사이드에 집중하기 때문에 서로 다른 스타일의 포워드라서 밀린다라기 보다는 서로 강점이 있는 선수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항상 경기 보면서 느끼는 건데, 김선형-오세근은 세리머니나 파이팅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하지만 최진수 선수는 조금 조용한 것 같다. 원래 조용한 성격입니까.
<인터뷰> 최진수 : "원래 성격은 활발하고 말도 많고 장난스러운 스타일인데, 코트장에 들어가면 많은 분들이 세리머니가 재미없다고 하시는데..준비한게 없어서..다음엔 재미있는 세리머니를 준비해보겠다"
그렇다면 이번 토요일 모비스전에서 덩크슛 성공후 이런 세리머니를 하겠다고 시청자들에게 약속을 해보면 어떨까요.
<인터뷰> 최진수 : "아직은 제가 특별히 생각한 세리머니가 없어서 약속은 못드리겠지만 예전 경기때 세리머니보다 재미있는 세리머니를 해보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최진수 선수는 농구 실력은 물론 잘생긴 외모 때문에 여성팬이 많은데 평소 누구 닮았다는 얘기 들어본 적은 없으신가요.
<인터뷰> 최진수 : "특별하게 누굴 닮았다는 소리를 들어본적은 없다"
팬들 사이에선 최진수와 축구선수 지동원, 그리고 여자 농구 김단비 선수의 닮은꼴 사진이 화제다.
비교 사진을 화면으로 준비했다.
실제로 보니까 어떠세요? 닮은것 같으세요.
<인터뷰> 최진수 : "인터뷰할때도 김단비 선수랑 자매 아니냐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제가 봐도 닮은 부분이 있고, 어머님도 그렇게 말씀하셨다"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오리온스의 활약에 많은 기대를 갖게 됩니다.
남은 시즌 각오 한말씀 해주실까요.
<인터뷰> 최진수 : "12경기 정도 남았는데, 6강을 목표로 한게임 한게임 최선을 다할것이고, 팬분들도 많이 오셔서 게임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남은 시즌 부상 없이 멋진 활약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나와 주셔서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올스타 휴식기를 마친 프로농구가 다시 시작되는데요.
프로농구 제 2의 황금기를 이끌고 있는 신인들의 활약, 앞으로 많은 응원 부탁드리면서 스포츠 하이라이트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프로농구 최고의 신인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간.
오늘 만나볼 주인공은 올시즌 오리온스의 4,5라운드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선수입니다.
고양 오리온스 최진수 선수, 그리고 이정화 기자 함께하겠습니다.
최진수 선수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긴 처음인데 굉장히 미남입니다.
네, 특히 피부가 굉장히 뽀얀데 따로 관리를 하는 건지 아니면 타고난 건지?
<인터뷰> 최진수 : "관리는 전혀 안하구요. 저희 부모님, 특히 어머님께서 워낙 피부가 좋으셔서 물려받은 것 같다. 후천적으로 관리를 하는 건 없다"
최진수 선수하면 한국농구의 미래로 불리면서 일찌감치 큰 주목을 받았다.
올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데, 전반기를 마친 소감은?
<인터뷰> 최진수 : "1.2라운드 경기때는 무기력하게 경기를 많이 져서 팬들도 실망하고, 코치 감독님도 실망을 많이 했지만, 4,5라운드때 좋은경기를 많이해서 팬들, 스텝들 선수들도 분위기가 좋아졌다"
특히 오세근 선수와 라이벌 구도가 형성돼 있다.
올스타전에선 1대 1 맞대결도 펼쳤는데, 결과는 조금 싱겁게 끝났다. 너무 살살한 거 아니였나요.
<인터뷰> 최진수 : "올스타전 전부터 세근이가 발목부상도 있었고, 서로 말했던게 살살하자라는 말도 있어서..중거리슛이 그렇게 잘 들어갈지 몰랐고, 아쉬웠던 경기였다"
저희가 자료화면을 준비했습니다.
함께 보면서 얘기를 나눠 볼까요.
올스타전에서 김선형선수는 춤과 노래를 선보이면서 눈길을 끌었는데, 본인은 내년 올스타전때 춤과 노래를 기대해 볼수 있을까요.
<인터뷰> 최진수 : "춤과 노래를 못해서 특별히 보여드릴건 없고요, 내년엔 올해 나가지 못했던 덩크 콘테스트에 나가서 좋은 이벤트를 보여드릴수 있을 것 같다"
올스타전 에피소드가 있을텐데 특히 레전드 올스타전에서 전희철 코치의 슛을 블락해서 눈길을 끌었어요.
<인터뷰> 최진수 : "그때 많은 분들이 메시지도 남겨주시고 하셨는데, 저도 모르게 게임을 열심히 하다보니 그렇게 됐다. 주위 반응이 나이 많으신분들한테 껴서 혼자 왔다리 갔다리 너무 많이 뛰어다녔다 그냥 하게 놔두지 하더라고요, 일부러 그런건 아니고요 죄송하더라고요"
최진수 선수는 10대부터 화려한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녔다.
지금까지의 활약상을 화면으로 모아봤습니다.
최진수 선수의 강점은 어렸을 때부터 한국농구와 미국농구를 모두 경험해봤다는 것 아닐까 싶은데 큰 차이점은 어떤게 있을까요?
<인터뷰> 최진수 : "미국농구는 일대일 위주로 농구를 많이하고, 한국은 미국보다 디테일하고, 수비 로테이션이 좋고 팀적인게 많은것 같다"
큰 꿈을 갖고 있던 메릴랜드대 입학 후 뜻하지 않게 중퇴 이후 2년간 공백이 있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 같은데, 그때 시절 얘기를 해주세요.
<인터뷰> 최진수 : "그때 당시 워낙 충격을 많이 받았고, 힘들었던 시절이였는데 부모님이나 주위분들이 많이 도와주셨고, 부모님이 힘을 많이 주셔서 안좋았던 시절을 잘 극복한 것 같다"
미국에선 주로 스몰 포워드인 3번 포지션 소화, 국내무대에선 파워 포워드인 4번 포지션에서 뛰고 있는데, 어떤 포지션이 더 편합니까.
<인터뷰> 최진수 : "개인적으로는 둘다 좋아하는 포지션이고요, 한국에 와서는 포지션을 바꿔야 한다면 팀에 맞는 선수가 되야하기 때문에 파워포워드 면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3번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둘다 포기 하고 싶지 않다"
그런데 이동준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최진수 혼자 뛰니 더 활약이 좋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인터뷰> 최진수 : "그때 당시 동준이형과 크리스 윌리엄스가 주로된 공격과 수비패턴이 많아서 포커스를 동준이 형에게 주는게 많았는데, 동준이 형이 부상으로 그 자리에 제가 들어가게 돼서 공격과 수비에서 활약을 많이 한다고 하시는데, 그런 것보다 기회가 좋았던 것 같다"
이번 신인드래프에서 오리온스가 정통 센터인 김승원 선수를 지명하면서 앞으로 선의의 경쟁이 예상이 되는데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보완해야 할 점을 꼽는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인터뷰> 최진수 : "골밑에서 버티는 수비가 안되고 있어서 보완해야될것 같고, 슈팅 연습도 해야되지 않을까"
올시즌 유례없는 대형 신인들의 등장으로 코트의 열기가 뜨겁다.
김선형은 외모, 오세근 체력을 자신의 강점으로 꼽았는데, 그렇다면 최진수의 강점이 있다면.
<인터뷰> 최진수 : "탄탄한 몸도 아니고, 외모도 잘생긴 편도 아니고 못생긴 편도 아니고, 투쟁심있는 플레이는 다른 선수들 보다 낫다고 생각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최진수를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최진수, 오세근 블록'이란 단어가 뜨는데요.
3라운드 맞대결 신경전이 대단했는데 화면으로 준비했다.
오세근 선수가 덩크슛 후 최진수 선수의 어깨를 치고 지나갔다, 알고 있었나?
<인터뷰> 최진수 : "라이벌 구도를 만들어 주셔서, 신경을 안쓰게끔 생각하고 있지만 그날 같은 경우는 블락을 하고 우연찮게 덩크시도를 메이킹되면서 어깨를 치는 장면이 나왔는데, 저도 워낙 미국에서 이것보다 신경전도 많고 몸싸움도 거칠기 때문에 신경을 안쓰는 편인데, 세근이형이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서 그렇게 나온것 같다"
오세근 선수가 형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최진수 : "코트에 들어가면 선후배를 따지는 것보다는 일단 팀이 우선이고, 이겨야되기 때문에 선후배는 따지지 않는다"
포지션이 파워 포워드, 쟁쟁한 선수들과 골밑싸움 피할 수 없다.
특히 오세근은 체격과 체력 모두 대단한데, 체력싸움이 버겁진 않은지.
<인터뷰> 최진수 : "체력적인 면에서 밀리는 부분이 있긴한데, 세근이 형이 못하는 부분을 제가 메꿔주고 있고, 공격에서는 인사이드보다는 외곽에서 집중해 메이킹하는것도 있고, 반대로 세근이 형이 인사이드에 집중하기 때문에 서로 다른 스타일의 포워드라서 밀린다라기 보다는 서로 강점이 있는 선수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항상 경기 보면서 느끼는 건데, 김선형-오세근은 세리머니나 파이팅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하지만 최진수 선수는 조금 조용한 것 같다. 원래 조용한 성격입니까.
<인터뷰> 최진수 : "원래 성격은 활발하고 말도 많고 장난스러운 스타일인데, 코트장에 들어가면 많은 분들이 세리머니가 재미없다고 하시는데..준비한게 없어서..다음엔 재미있는 세리머니를 준비해보겠다"
그렇다면 이번 토요일 모비스전에서 덩크슛 성공후 이런 세리머니를 하겠다고 시청자들에게 약속을 해보면 어떨까요.
<인터뷰> 최진수 : "아직은 제가 특별히 생각한 세리머니가 없어서 약속은 못드리겠지만 예전 경기때 세리머니보다 재미있는 세리머니를 해보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최진수 선수는 농구 실력은 물론 잘생긴 외모 때문에 여성팬이 많은데 평소 누구 닮았다는 얘기 들어본 적은 없으신가요.
<인터뷰> 최진수 : "특별하게 누굴 닮았다는 소리를 들어본적은 없다"
팬들 사이에선 최진수와 축구선수 지동원, 그리고 여자 농구 김단비 선수의 닮은꼴 사진이 화제다.
비교 사진을 화면으로 준비했다.
실제로 보니까 어떠세요? 닮은것 같으세요.
<인터뷰> 최진수 : "인터뷰할때도 김단비 선수랑 자매 아니냐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제가 봐도 닮은 부분이 있고, 어머님도 그렇게 말씀하셨다"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오리온스의 활약에 많은 기대를 갖게 됩니다.
남은 시즌 각오 한말씀 해주실까요.
<인터뷰> 최진수 : "12경기 정도 남았는데, 6강을 목표로 한게임 한게임 최선을 다할것이고, 팬분들도 많이 오셔서 게임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남은 시즌 부상 없이 멋진 활약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나와 주셔서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올스타 휴식기를 마친 프로농구가 다시 시작되는데요.
프로농구 제 2의 황금기를 이끌고 있는 신인들의 활약, 앞으로 많은 응원 부탁드리면서 스포츠 하이라이트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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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수 “‘닮은꼴 김단비’ 남매 아니에요”
-
- 입력 2012-02-02 08:00:24
- 수정2012-02-02 08:06:40

안녕하십니까. 스포츠 하이라이트, 아나운서 김현태입니다.
프로농구 최고의 신인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간.
오늘 만나볼 주인공은 올시즌 오리온스의 4,5라운드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선수입니다.
고양 오리온스 최진수 선수, 그리고 이정화 기자 함께하겠습니다.
최진수 선수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긴 처음인데 굉장히 미남입니다.
네, 특히 피부가 굉장히 뽀얀데 따로 관리를 하는 건지 아니면 타고난 건지?
<인터뷰> 최진수 : "관리는 전혀 안하구요. 저희 부모님, 특히 어머님께서 워낙 피부가 좋으셔서 물려받은 것 같다. 후천적으로 관리를 하는 건 없다"
최진수 선수하면 한국농구의 미래로 불리면서 일찌감치 큰 주목을 받았다.
올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데, 전반기를 마친 소감은?
<인터뷰> 최진수 : "1.2라운드 경기때는 무기력하게 경기를 많이 져서 팬들도 실망하고, 코치 감독님도 실망을 많이 했지만, 4,5라운드때 좋은경기를 많이해서 팬들, 스텝들 선수들도 분위기가 좋아졌다"
특히 오세근 선수와 라이벌 구도가 형성돼 있다.
올스타전에선 1대 1 맞대결도 펼쳤는데, 결과는 조금 싱겁게 끝났다. 너무 살살한 거 아니였나요.
<인터뷰> 최진수 : "올스타전 전부터 세근이가 발목부상도 있었고, 서로 말했던게 살살하자라는 말도 있어서..중거리슛이 그렇게 잘 들어갈지 몰랐고, 아쉬웠던 경기였다"
저희가 자료화면을 준비했습니다.
함께 보면서 얘기를 나눠 볼까요.
올스타전에서 김선형선수는 춤과 노래를 선보이면서 눈길을 끌었는데, 본인은 내년 올스타전때 춤과 노래를 기대해 볼수 있을까요.
<인터뷰> 최진수 : "춤과 노래를 못해서 특별히 보여드릴건 없고요, 내년엔 올해 나가지 못했던 덩크 콘테스트에 나가서 좋은 이벤트를 보여드릴수 있을 것 같다"
올스타전 에피소드가 있을텐데 특히 레전드 올스타전에서 전희철 코치의 슛을 블락해서 눈길을 끌었어요.
<인터뷰> 최진수 : "그때 많은 분들이 메시지도 남겨주시고 하셨는데, 저도 모르게 게임을 열심히 하다보니 그렇게 됐다. 주위 반응이 나이 많으신분들한테 껴서 혼자 왔다리 갔다리 너무 많이 뛰어다녔다 그냥 하게 놔두지 하더라고요, 일부러 그런건 아니고요 죄송하더라고요"
최진수 선수는 10대부터 화려한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녔다.
지금까지의 활약상을 화면으로 모아봤습니다.
최진수 선수의 강점은 어렸을 때부터 한국농구와 미국농구를 모두 경험해봤다는 것 아닐까 싶은데 큰 차이점은 어떤게 있을까요?
<인터뷰> 최진수 : "미국농구는 일대일 위주로 농구를 많이하고, 한국은 미국보다 디테일하고, 수비 로테이션이 좋고 팀적인게 많은것 같다"
큰 꿈을 갖고 있던 메릴랜드대 입학 후 뜻하지 않게 중퇴 이후 2년간 공백이 있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 같은데, 그때 시절 얘기를 해주세요.
<인터뷰> 최진수 : "그때 당시 워낙 충격을 많이 받았고, 힘들었던 시절이였는데 부모님이나 주위분들이 많이 도와주셨고, 부모님이 힘을 많이 주셔서 안좋았던 시절을 잘 극복한 것 같다"
미국에선 주로 스몰 포워드인 3번 포지션 소화, 국내무대에선 파워 포워드인 4번 포지션에서 뛰고 있는데, 어떤 포지션이 더 편합니까.
<인터뷰> 최진수 : "개인적으로는 둘다 좋아하는 포지션이고요, 한국에 와서는 포지션을 바꿔야 한다면 팀에 맞는 선수가 되야하기 때문에 파워포워드 면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3번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둘다 포기 하고 싶지 않다"
그런데 이동준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최진수 혼자 뛰니 더 활약이 좋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인터뷰> 최진수 : "그때 당시 동준이형과 크리스 윌리엄스가 주로된 공격과 수비패턴이 많아서 포커스를 동준이 형에게 주는게 많았는데, 동준이 형이 부상으로 그 자리에 제가 들어가게 돼서 공격과 수비에서 활약을 많이 한다고 하시는데, 그런 것보다 기회가 좋았던 것 같다"
이번 신인드래프에서 오리온스가 정통 센터인 김승원 선수를 지명하면서 앞으로 선의의 경쟁이 예상이 되는데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보완해야 할 점을 꼽는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인터뷰> 최진수 : "골밑에서 버티는 수비가 안되고 있어서 보완해야될것 같고, 슈팅 연습도 해야되지 않을까"
올시즌 유례없는 대형 신인들의 등장으로 코트의 열기가 뜨겁다.
김선형은 외모, 오세근 체력을 자신의 강점으로 꼽았는데, 그렇다면 최진수의 강점이 있다면.
<인터뷰> 최진수 : "탄탄한 몸도 아니고, 외모도 잘생긴 편도 아니고 못생긴 편도 아니고, 투쟁심있는 플레이는 다른 선수들 보다 낫다고 생각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최진수를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최진수, 오세근 블록'이란 단어가 뜨는데요.
3라운드 맞대결 신경전이 대단했는데 화면으로 준비했다.
오세근 선수가 덩크슛 후 최진수 선수의 어깨를 치고 지나갔다, 알고 있었나?
<인터뷰> 최진수 : "라이벌 구도를 만들어 주셔서, 신경을 안쓰게끔 생각하고 있지만 그날 같은 경우는 블락을 하고 우연찮게 덩크시도를 메이킹되면서 어깨를 치는 장면이 나왔는데, 저도 워낙 미국에서 이것보다 신경전도 많고 몸싸움도 거칠기 때문에 신경을 안쓰는 편인데, 세근이형이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서 그렇게 나온것 같다"
오세근 선수가 형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최진수 : "코트에 들어가면 선후배를 따지는 것보다는 일단 팀이 우선이고, 이겨야되기 때문에 선후배는 따지지 않는다"
포지션이 파워 포워드, 쟁쟁한 선수들과 골밑싸움 피할 수 없다.
특히 오세근은 체격과 체력 모두 대단한데, 체력싸움이 버겁진 않은지.
<인터뷰> 최진수 : "체력적인 면에서 밀리는 부분이 있긴한데, 세근이 형이 못하는 부분을 제가 메꿔주고 있고, 공격에서는 인사이드보다는 외곽에서 집중해 메이킹하는것도 있고, 반대로 세근이 형이 인사이드에 집중하기 때문에 서로 다른 스타일의 포워드라서 밀린다라기 보다는 서로 강점이 있는 선수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항상 경기 보면서 느끼는 건데, 김선형-오세근은 세리머니나 파이팅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하지만 최진수 선수는 조금 조용한 것 같다. 원래 조용한 성격입니까.
<인터뷰> 최진수 : "원래 성격은 활발하고 말도 많고 장난스러운 스타일인데, 코트장에 들어가면 많은 분들이 세리머니가 재미없다고 하시는데..준비한게 없어서..다음엔 재미있는 세리머니를 준비해보겠다"
그렇다면 이번 토요일 모비스전에서 덩크슛 성공후 이런 세리머니를 하겠다고 시청자들에게 약속을 해보면 어떨까요.
<인터뷰> 최진수 : "아직은 제가 특별히 생각한 세리머니가 없어서 약속은 못드리겠지만 예전 경기때 세리머니보다 재미있는 세리머니를 해보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최진수 선수는 농구 실력은 물론 잘생긴 외모 때문에 여성팬이 많은데 평소 누구 닮았다는 얘기 들어본 적은 없으신가요.
<인터뷰> 최진수 : "특별하게 누굴 닮았다는 소리를 들어본적은 없다"
팬들 사이에선 최진수와 축구선수 지동원, 그리고 여자 농구 김단비 선수의 닮은꼴 사진이 화제다.
비교 사진을 화면으로 준비했다.
실제로 보니까 어떠세요? 닮은것 같으세요.
<인터뷰> 최진수 : "인터뷰할때도 김단비 선수랑 자매 아니냐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제가 봐도 닮은 부분이 있고, 어머님도 그렇게 말씀하셨다"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오리온스의 활약에 많은 기대를 갖게 됩니다.
남은 시즌 각오 한말씀 해주실까요.
<인터뷰> 최진수 : "12경기 정도 남았는데, 6강을 목표로 한게임 한게임 최선을 다할것이고, 팬분들도 많이 오셔서 게임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남은 시즌 부상 없이 멋진 활약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나와 주셔서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올스타 휴식기를 마친 프로농구가 다시 시작되는데요.
프로농구 제 2의 황금기를 이끌고 있는 신인들의 활약, 앞으로 많은 응원 부탁드리면서 스포츠 하이라이트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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