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대 저소득층 학생 비율, 사립대보다 높아”

입력 2012.02.02 (11:24) 수정 2012.02.0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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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보다 국공립대에서 저소득층 학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가 건강보험공단과 함께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103만5천 명의 부모 소득을 분석한 결과, 이 중 소득분위 1~3분위인 저소득층 가정이 43만 4천 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저소득층의 비율은 국립대의 경우 40.1%, 공립은 36.9%, 사립대는 29.9%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도 수도권보다는 비수도권에 저소득층 학생 비율이 높아 수도권 대학생은 27.5%가, 비수도권은 34.4%가 저소득층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가 39.1%로 저소득층 학생 비율이 가장 높았고, 부산이 38.2%, 전북이 37.3%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서울은 26.4%, 울산은 27.9%, 경기는 28.1%로 상대적으로 비율이 낮았습니다.

국가장학금은 원칙적으로 소득분위 7분위 이하를 대상으로 하지만 이번 조사는 소득수준 파악을 위해 전체 대학생을 대상으로 했으며, 전체 재학생의 77%가 장학금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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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공립대 저소득층 학생 비율, 사립대보다 높아”
    • 입력 2012-02-02 11:24:29
    • 수정2012-02-02 14:48:22
    경제
사립대보다 국공립대에서 저소득층 학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가 건강보험공단과 함께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103만5천 명의 부모 소득을 분석한 결과, 이 중 소득분위 1~3분위인 저소득층 가정이 43만 4천 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저소득층의 비율은 국립대의 경우 40.1%, 공립은 36.9%, 사립대는 29.9%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도 수도권보다는 비수도권에 저소득층 학생 비율이 높아 수도권 대학생은 27.5%가, 비수도권은 34.4%가 저소득층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가 39.1%로 저소득층 학생 비율이 가장 높았고, 부산이 38.2%, 전북이 37.3%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서울은 26.4%, 울산은 27.9%, 경기는 28.1%로 상대적으로 비율이 낮았습니다. 국가장학금은 원칙적으로 소득분위 7분위 이하를 대상으로 하지만 이번 조사는 소득수준 파악을 위해 전체 대학생을 대상으로 했으며, 전체 재학생의 77%가 장학금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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