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정사회 핵심 과제 확정

최근 부정입학 비리가 잇따라 적발된 가운데 농어촌 전형 등 대입 특별전형제도가 전면 개선됩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공정사회 추진현황 보고대회'를 열어 대입특별전형제도 개선과 공직비리 척결, 일감 몰아주기 방지, 불공정 유통구조 개선 등 올해 공정사회 핵심 추진 과제를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먼저 대입 특별전형제도의 경우 관계기관 합동으로 지원자격 기준을 정비하고 제제 조치를 강화하기로 하는 등 종합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에 증여세를 부과하는 제도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자본거래 등의 변칙 상속과 증여, 편법적 경영승계를 방지하는 데도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공정사회는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소명의식을 갖고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문제라며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는 각오로 부단하게 정성을 들이고 노력을 거듭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