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고장·탈선…출근길 대혼란

입력 2012.02.02 (13:07) 수정 2012.02.0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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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지하철 1호선 전동차가 고장난 데 이어 이송 도중 탈선하는 사고까지 발생해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사고 수습 중인데 복구되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송수진 기자, 현장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있는 이곳 종로 5가 역은 지하철 운행 중단 소식을 미처 듣지 못하고 역을 찾았다가 발걸음을 돌리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레일 측은 안내방송을 내보내며 지하철 운행 중단 소식을 알리고 있지만, 대체 교통 수단이나 외국인에 대한 안내도 부족해 시민들은 혼란한 모습입니다.

오늘 오전 8시 35분 쯤,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에서 고장난 전동차가 이송되던 도중 탈선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서울역에서 청량리역까지 1호선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되고 있습니다.

현재 긴급복구반 200여 명이 투입돼 오후 두 시를 목표로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중장비가 필요한 작업이라 복구되기 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고장 전동차는 오전 7시 20분 쯤, 용산역에서 서울역으로 들어오다 갑자기 멈춰 섰습니다.

이 때문에 의정부 방면으로의 열차 운행이 한 시간가량 전면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특히 고장난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40분 이상 열차 안에 갇혀 있어야 했습니다.

코레일 측은 강추위 속에 전동차 전압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고장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고장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하철 1호선 종로 5가 역에서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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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1호선 고장·탈선…출근길 대혼란
    • 입력 2012-02-02 13:07:53
    • 수정2012-02-02 13: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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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지하철 1호선 전동차가 고장난 데 이어 이송 도중 탈선하는 사고까지 발생해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사고 수습 중인데 복구되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송수진 기자, 현장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있는 이곳 종로 5가 역은 지하철 운행 중단 소식을 미처 듣지 못하고 역을 찾았다가 발걸음을 돌리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레일 측은 안내방송을 내보내며 지하철 운행 중단 소식을 알리고 있지만, 대체 교통 수단이나 외국인에 대한 안내도 부족해 시민들은 혼란한 모습입니다. 오늘 오전 8시 35분 쯤,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에서 고장난 전동차가 이송되던 도중 탈선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서울역에서 청량리역까지 1호선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되고 있습니다. 현재 긴급복구반 200여 명이 투입돼 오후 두 시를 목표로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중장비가 필요한 작업이라 복구되기 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고장 전동차는 오전 7시 20분 쯤, 용산역에서 서울역으로 들어오다 갑자기 멈춰 섰습니다. 이 때문에 의정부 방면으로의 열차 운행이 한 시간가량 전면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특히 고장난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40분 이상 열차 안에 갇혀 있어야 했습니다. 코레일 측은 강추위 속에 전동차 전압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고장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고장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하철 1호선 종로 5가 역에서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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