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5㎞ 마라톤서 ‘완주 14등 기염’
입력 2012.02.02 (16:37)
수정 2012.02.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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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에서 정규리그 개막을 준비 중인 박찬호(39)가 동료와 마라톤을 뛰며 느낀 소감을 개인 홈페이지에 올렸다.
박찬호는 2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달려라’라는 제목의 글과 마라톤을 완주하는 사진을 실었다.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훈련 중인 한화는 1일(현지시간) 약 40명의 선수가 참가한 5㎞ 단축 마라톤 시합을 열어 선수들의 체력을 측정했다.
특히 투수는 하체 단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해온 한대화 감독이 스프링캠프에서 3년째 열어온 연례 이벤트였다.
박찬호는 이번 마라톤 시합에서 14등을 차지해 20대 후배들에 못지않은 체력을 뽐냈다.
그는 "5㎞밖에 되지 않았지만 (레이스를) 포기하고 싶은 마음의 갈등을 느껴본 게 미국에서 마이너리그 생활을 했던 1994년 이후 처음이었던 것 같다"고 썼다.
박찬호는 당시 괴로움과 외로움을 이기고 싶어 매일같이 집에서 야구장까지 뛰었다고 돌아봤다.
박찬호는 팀의 최고참인 자신의 체력이 어느 정도일지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았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레이스 시작과 함께 젊은 후배들의 혈기와 파워에 놀라 한숨만 나왔다며 어느 지점에서 포기해야 할지 고민했고 참가를 후회하기도 했다고 적었다.
그러나 레이스 중반에 지치거나 아파서 멈춘 선수들을 보면서 끝까지 완주하자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내 앞서가던 선수들을 추월했다고 전했다.
박찬호는 "고비와 마주하며 포기하려는 마음과 도전을 반복하면서 끝내 완주했다"면서 자신감을 되찾은 것을 최대 수확으로 꼽았다.
박찬호는 2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달려라’라는 제목의 글과 마라톤을 완주하는 사진을 실었다.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훈련 중인 한화는 1일(현지시간) 약 40명의 선수가 참가한 5㎞ 단축 마라톤 시합을 열어 선수들의 체력을 측정했다.
특히 투수는 하체 단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해온 한대화 감독이 스프링캠프에서 3년째 열어온 연례 이벤트였다.
박찬호는 이번 마라톤 시합에서 14등을 차지해 20대 후배들에 못지않은 체력을 뽐냈다.
그는 "5㎞밖에 되지 않았지만 (레이스를) 포기하고 싶은 마음의 갈등을 느껴본 게 미국에서 마이너리그 생활을 했던 1994년 이후 처음이었던 것 같다"고 썼다.
박찬호는 당시 괴로움과 외로움을 이기고 싶어 매일같이 집에서 야구장까지 뛰었다고 돌아봤다.
박찬호는 팀의 최고참인 자신의 체력이 어느 정도일지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았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레이스 시작과 함께 젊은 후배들의 혈기와 파워에 놀라 한숨만 나왔다며 어느 지점에서 포기해야 할지 고민했고 참가를 후회하기도 했다고 적었다.
그러나 레이스 중반에 지치거나 아파서 멈춘 선수들을 보면서 끝까지 완주하자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내 앞서가던 선수들을 추월했다고 전했다.
박찬호는 "고비와 마주하며 포기하려는 마음과 도전을 반복하면서 끝내 완주했다"면서 자신감을 되찾은 것을 최대 수확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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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 5㎞ 마라톤서 ‘완주 14등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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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02 16:37:41
- 수정2012-02-02 16:40:40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에서 정규리그 개막을 준비 중인 박찬호(39)가 동료와 마라톤을 뛰며 느낀 소감을 개인 홈페이지에 올렸다.
박찬호는 2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달려라’라는 제목의 글과 마라톤을 완주하는 사진을 실었다.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훈련 중인 한화는 1일(현지시간) 약 40명의 선수가 참가한 5㎞ 단축 마라톤 시합을 열어 선수들의 체력을 측정했다.
특히 투수는 하체 단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해온 한대화 감독이 스프링캠프에서 3년째 열어온 연례 이벤트였다.
박찬호는 이번 마라톤 시합에서 14등을 차지해 20대 후배들에 못지않은 체력을 뽐냈다.
그는 "5㎞밖에 되지 않았지만 (레이스를) 포기하고 싶은 마음의 갈등을 느껴본 게 미국에서 마이너리그 생활을 했던 1994년 이후 처음이었던 것 같다"고 썼다.
박찬호는 당시 괴로움과 외로움을 이기고 싶어 매일같이 집에서 야구장까지 뛰었다고 돌아봤다.
박찬호는 팀의 최고참인 자신의 체력이 어느 정도일지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았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레이스 시작과 함께 젊은 후배들의 혈기와 파워에 놀라 한숨만 나왔다며 어느 지점에서 포기해야 할지 고민했고 참가를 후회하기도 했다고 적었다.
그러나 레이스 중반에 지치거나 아파서 멈춘 선수들을 보면서 끝까지 완주하자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내 앞서가던 선수들을 추월했다고 전했다.
박찬호는 "고비와 마주하며 포기하려는 마음과 도전을 반복하면서 끝내 완주했다"면서 자신감을 되찾은 것을 최대 수확으로 꼽았다.
박찬호는 2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달려라’라는 제목의 글과 마라톤을 완주하는 사진을 실었다.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훈련 중인 한화는 1일(현지시간) 약 40명의 선수가 참가한 5㎞ 단축 마라톤 시합을 열어 선수들의 체력을 측정했다.
특히 투수는 하체 단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해온 한대화 감독이 스프링캠프에서 3년째 열어온 연례 이벤트였다.
박찬호는 이번 마라톤 시합에서 14등을 차지해 20대 후배들에 못지않은 체력을 뽐냈다.
그는 "5㎞밖에 되지 않았지만 (레이스를) 포기하고 싶은 마음의 갈등을 느껴본 게 미국에서 마이너리그 생활을 했던 1994년 이후 처음이었던 것 같다"고 썼다.
박찬호는 당시 괴로움과 외로움을 이기고 싶어 매일같이 집에서 야구장까지 뛰었다고 돌아봤다.
박찬호는 팀의 최고참인 자신의 체력이 어느 정도일지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았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레이스 시작과 함께 젊은 후배들의 혈기와 파워에 놀라 한숨만 나왔다며 어느 지점에서 포기해야 할지 고민했고 참가를 후회하기도 했다고 적었다.
그러나 레이스 중반에 지치거나 아파서 멈춘 선수들을 보면서 끝까지 완주하자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내 앞서가던 선수들을 추월했다고 전했다.
박찬호는 "고비와 마주하며 포기하려는 마음과 도전을 반복하면서 끝내 완주했다"면서 자신감을 되찾은 것을 최대 수확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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