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유럽골프 개막전 첫날 선두

입력 2012.02.02 (17:37) 수정 2012.02.0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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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4관왕 이보미(24·한국인삼공사)가 새해 첫 대회를 힘차게 열어젖혔다.



이보미는 2일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로열 파인스 리조트(파72·5천954m)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시즌 개막전인 RACV 호주여자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보기 없이 버디 7개만을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였다.



201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4관왕에 오르는 등 화려한 한 해를 보낸 이보미는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에 진출했다.



그러나 우승을 기대했던 PRGR 레이디스컵 대회가 일본 대지진 때문에 취소돼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우승하지 못하고 작년 시즌을 마감한 이보미는 올 시즌 첫 대회에서 다시 도약할 기회를 잡았다.



이번 대회에선 한국 선수 간의 우승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US여자오픈 챔피언 유소연(22·한화)은 6언더파 66타를 쳐 이보미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또 작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서희경(26·하이트)은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2위에 합류했다.



지난달 29일 ALPG 투어 뉴사우스 웨일스오픈에서 프로대회 세계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4·한국이름 고보경)는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공동 2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해 16세 7개월의 나이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운 알렉시스 톰슨(미국)은 공동 5위(5언더파 67타)에 올라 만만치 않은 실력을 뽐냈다.



◇주요 선수 1라운드 순위



1위 .이보미 -7 (65)

2위 유소연 -6 (66)

2위 서희경 (66)

2위 크리스텔 부엘리용 (66)



12위 박주영 -3 (69)

22위 리디아 고 -2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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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미, 유럽골프 개막전 첫날 선두
    • 입력 2012-02-02 17:37:27
    • 수정2012-02-02 17:42:55
    연합뉴스
 201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4관왕 이보미(24·한국인삼공사)가 새해 첫 대회를 힘차게 열어젖혔다.

이보미는 2일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로열 파인스 리조트(파72·5천954m)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시즌 개막전인 RACV 호주여자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보기 없이 버디 7개만을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였다.

201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4관왕에 오르는 등 화려한 한 해를 보낸 이보미는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에 진출했다.

그러나 우승을 기대했던 PRGR 레이디스컵 대회가 일본 대지진 때문에 취소돼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우승하지 못하고 작년 시즌을 마감한 이보미는 올 시즌 첫 대회에서 다시 도약할 기회를 잡았다.

이번 대회에선 한국 선수 간의 우승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US여자오픈 챔피언 유소연(22·한화)은 6언더파 66타를 쳐 이보미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또 작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서희경(26·하이트)은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2위에 합류했다.

지난달 29일 ALPG 투어 뉴사우스 웨일스오픈에서 프로대회 세계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4·한국이름 고보경)는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공동 2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해 16세 7개월의 나이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운 알렉시스 톰슨(미국)은 공동 5위(5언더파 67타)에 올라 만만치 않은 실력을 뽐냈다.

◇주요 선수 1라운드 순위

1위 .이보미 -7 (65)
2위 유소연 -6 (66)
2위 서희경 (66)
2위 크리스텔 부엘리용 (66)

12위 박주영 -3 (69)
22위 리디아 고 -2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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