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TX의 잇단 고장과 사고로 국민을 불안하게 했던 코레일이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올해들어서도 열차가 정차역을 지나쳤다가 거꾸로 주행하는 황당한 사고마저 여러차례 내는 등 어딘가 '얼이 빠진 듯한' 모습이다.
코레일 노사가 최근 정부의 고속철도 경쟁체제 도입 계획을 막기 위한 '밥그릇 지키기'싸움에 '올인'하면서 정작 본연의 업무는 뒷전인 것 아니냐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2일 코레일이 운영하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전동차가 고장난 데 이어 이송하던 고장 열차가 탈선해 수도권 전철망이 4시간 이상 마비됐다.
이 사고로 이날 아침 영하 17도의 올겨울 최고 한파 속에 지각하는 직장인들이 속출하는 등 출근길 대혼란이 빚어졌다.
코레일은 한파로 전동차에 동력을 전달하는 배터리가 방전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으나, 강추위가 예보됐을 당시부터 사전 점검을 철저히 했다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사고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1차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더 큰 사고를 낸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코레일은 이날 "혹한에 지하철을 이용하는 국민에게 돌이킬 수 없는 불편과 마음의 상처를 드렸다"며 사과했지만 매번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식이다.
코레일은 올해 벽두부터 열차가 정차역을 지나쳤다가 역주행하는 아찔한 사고마저 여러차례 냈다. 다른 기계적 결함 없이 순전히 기관사 실수로 정차역을 그냥 지나쳤다는 점에서 기강해이로 밖에는 설명이 안되는 사고였다.
코레일은 최근 잇단 사고에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113년간 코레일이 독점해온 철도 운영에 민간을 참여시켜 경쟁 체제로 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악재가 될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한 시민은 "자기 밥그릇 문제에는 철저한 코레일이 국민 안전은 뒷전으로 미뤄두고 있는 것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꼬집었다.
올해들어서도 열차가 정차역을 지나쳤다가 거꾸로 주행하는 황당한 사고마저 여러차례 내는 등 어딘가 '얼이 빠진 듯한' 모습이다.
코레일 노사가 최근 정부의 고속철도 경쟁체제 도입 계획을 막기 위한 '밥그릇 지키기'싸움에 '올인'하면서 정작 본연의 업무는 뒷전인 것 아니냐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2일 코레일이 운영하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전동차가 고장난 데 이어 이송하던 고장 열차가 탈선해 수도권 전철망이 4시간 이상 마비됐다.
이 사고로 이날 아침 영하 17도의 올겨울 최고 한파 속에 지각하는 직장인들이 속출하는 등 출근길 대혼란이 빚어졌다.
코레일은 한파로 전동차에 동력을 전달하는 배터리가 방전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으나, 강추위가 예보됐을 당시부터 사전 점검을 철저히 했다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사고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1차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더 큰 사고를 낸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코레일은 이날 "혹한에 지하철을 이용하는 국민에게 돌이킬 수 없는 불편과 마음의 상처를 드렸다"며 사과했지만 매번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식이다.
코레일은 올해 벽두부터 열차가 정차역을 지나쳤다가 역주행하는 아찔한 사고마저 여러차례 냈다. 다른 기계적 결함 없이 순전히 기관사 실수로 정차역을 그냥 지나쳤다는 점에서 기강해이로 밖에는 설명이 안되는 사고였다.
코레일은 최근 잇단 사고에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113년간 코레일이 독점해온 철도 운영에 민간을 참여시켜 경쟁 체제로 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악재가 될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한 시민은 "자기 밥그릇 문제에는 철저한 코레일이 국민 안전은 뒷전으로 미뤄두고 있는 것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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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레일 올해도 사고 잇따라…왜 이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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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02 19:16:06
지난해 KTX의 잇단 고장과 사고로 국민을 불안하게 했던 코레일이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올해들어서도 열차가 정차역을 지나쳤다가 거꾸로 주행하는 황당한 사고마저 여러차례 내는 등 어딘가 '얼이 빠진 듯한' 모습이다.
코레일 노사가 최근 정부의 고속철도 경쟁체제 도입 계획을 막기 위한 '밥그릇 지키기'싸움에 '올인'하면서 정작 본연의 업무는 뒷전인 것 아니냐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2일 코레일이 운영하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전동차가 고장난 데 이어 이송하던 고장 열차가 탈선해 수도권 전철망이 4시간 이상 마비됐다.
이 사고로 이날 아침 영하 17도의 올겨울 최고 한파 속에 지각하는 직장인들이 속출하는 등 출근길 대혼란이 빚어졌다.
코레일은 한파로 전동차에 동력을 전달하는 배터리가 방전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으나, 강추위가 예보됐을 당시부터 사전 점검을 철저히 했다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사고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1차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더 큰 사고를 낸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코레일은 이날 "혹한에 지하철을 이용하는 국민에게 돌이킬 수 없는 불편과 마음의 상처를 드렸다"며 사과했지만 매번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식이다.
코레일은 올해 벽두부터 열차가 정차역을 지나쳤다가 역주행하는 아찔한 사고마저 여러차례 냈다. 다른 기계적 결함 없이 순전히 기관사 실수로 정차역을 그냥 지나쳤다는 점에서 기강해이로 밖에는 설명이 안되는 사고였다.
코레일은 최근 잇단 사고에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113년간 코레일이 독점해온 철도 운영에 민간을 참여시켜 경쟁 체제로 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악재가 될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한 시민은 "자기 밥그릇 문제에는 철저한 코레일이 국민 안전은 뒷전으로 미뤄두고 있는 것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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