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의사, 세계 최초로 ‘6개 장기이식’ 성공

입력 2012.02.0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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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선 생명이 위독했던 아홉살 소녀가 장기를 여섯개나 이식 받아 새로운 삶을 선물 받았습니다.

한국계 의사가 해냈습니다.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소녀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짐을 꾸립니다.

9살 소녀 앨래나는 얼마 전 어려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인터뷰> 앨래나 : "제 몸에서 계속 관을 꺼냈어요. 정맥에 꽂아둔 관도 꺼냈어요."

앨래나는 6곳의 장기에 희귀하고 큰 종양이 자라났는데, 화학요법으로 치료할 수 없었습니다.

앨래나는 김흥배 박사를 찾아갔고, 15달을 기다려 장기 기증자를 찾아 수술할 수 있었습니다.

김 박사는 14시간의 어려운 수술 끝에 앨래나의 식도와 위, 간과 췌장, 비장, 그리고 소장을 한꺼번에 이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김흥배 박사 : "아주 어려운 수술이었습니다. 정말 어려웠습니다. 가장 힘든 것은 종양과 장기들을 제거하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식도 이식 수술은 매우 어려운 수술로 거의 처음있는 일이라고 CNN방송은 보도했습니다.

알래나는 신체 거부 반응을 막기 위해 약을 먹어야 하지만, 곧 정상생활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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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계 의사, 세계 최초로 ‘6개 장기이식’ 성공
    • 입력 2012-02-02 22: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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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선 생명이 위독했던 아홉살 소녀가 장기를 여섯개나 이식 받아 새로운 삶을 선물 받았습니다. 한국계 의사가 해냈습니다.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소녀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짐을 꾸립니다. 9살 소녀 앨래나는 얼마 전 어려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인터뷰> 앨래나 : "제 몸에서 계속 관을 꺼냈어요. 정맥에 꽂아둔 관도 꺼냈어요." 앨래나는 6곳의 장기에 희귀하고 큰 종양이 자라났는데, 화학요법으로 치료할 수 없었습니다. 앨래나는 김흥배 박사를 찾아갔고, 15달을 기다려 장기 기증자를 찾아 수술할 수 있었습니다. 김 박사는 14시간의 어려운 수술 끝에 앨래나의 식도와 위, 간과 췌장, 비장, 그리고 소장을 한꺼번에 이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김흥배 박사 : "아주 어려운 수술이었습니다. 정말 어려웠습니다. 가장 힘든 것은 종양과 장기들을 제거하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식도 이식 수술은 매우 어려운 수술로 거의 처음있는 일이라고 CNN방송은 보도했습니다. 알래나는 신체 거부 반응을 막기 위해 약을 먹어야 하지만, 곧 정상생활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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