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원도 태백의 탄광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유독가스를 마신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발생 하루가 지났지만 현장에는 아직도 유독가스가 빠지지 않고 있어 접근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먼저 강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 규모의 태백 장성광업소,
어제 저녁 8시쯤, 무연탄 채탄과 운반 작업이 한창이던 지하 갱도 깊은 곳에서 폭발음이 들려왔습니다.
이 사고로 54살 유 모씨 등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갱도 안에서 폭발과 함께 뿜어져 나온, '후가스'라 불리는 유독 가스를 마신 겁니다.
<인터뷰> 폭발 사고 부상자: "뭐가 펑 하는것 같더니 그 다음은 아무 기억이 안 나요. 그냥 바람이 휙 밀려 들어오더라고. 그냥 기어 나왔지 뭐. 엉겁결에 그냥. 나도 모르게 나왔어요"
경찰은 이번 사고가 광원들이 캐낸 석탄을 화차에 옮기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화차 바퀴와 철로 사이에서 발생한 마찰열이 붗꽃을 튀기면서 폭발로 이어진 것 같다는 겁니다.
사고 현장엔 아직도 유독 가스가 퍼져 있어 현장 조사엔 며칠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원래 광산사고는 그렇게 빨리 들어가지 못합니다. 가스사고니까. (갱 안에 가스가)다 빠질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사고가 난 탄광은 지난 94년 이후 지금까지 4번의 가스 누출과 폭발이 발생해 지금까지 2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원도 태백의 탄광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유독가스를 마신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발생 하루가 지났지만 현장에는 아직도 유독가스가 빠지지 않고 있어 접근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먼저 강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 규모의 태백 장성광업소,
어제 저녁 8시쯤, 무연탄 채탄과 운반 작업이 한창이던 지하 갱도 깊은 곳에서 폭발음이 들려왔습니다.
이 사고로 54살 유 모씨 등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갱도 안에서 폭발과 함께 뿜어져 나온, '후가스'라 불리는 유독 가스를 마신 겁니다.
<인터뷰> 폭발 사고 부상자: "뭐가 펑 하는것 같더니 그 다음은 아무 기억이 안 나요. 그냥 바람이 휙 밀려 들어오더라고. 그냥 기어 나왔지 뭐. 엉겁결에 그냥. 나도 모르게 나왔어요"
경찰은 이번 사고가 광원들이 캐낸 석탄을 화차에 옮기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화차 바퀴와 철로 사이에서 발생한 마찰열이 붗꽃을 튀기면서 폭발로 이어진 것 같다는 겁니다.
사고 현장엔 아직도 유독 가스가 퍼져 있어 현장 조사엔 며칠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원래 광산사고는 그렇게 빨리 들어가지 못합니다. 가스사고니까. (갱 안에 가스가)다 빠질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사고가 난 탄광은 지난 94년 이후 지금까지 4번의 가스 누출과 폭발이 발생해 지금까지 2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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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백 탄광 폭발사고…유독가스에 9명 사상
-
- 입력 2012-02-04 21:43:05
<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원도 태백의 탄광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유독가스를 마신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발생 하루가 지났지만 현장에는 아직도 유독가스가 빠지지 않고 있어 접근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먼저 강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 규모의 태백 장성광업소,
어제 저녁 8시쯤, 무연탄 채탄과 운반 작업이 한창이던 지하 갱도 깊은 곳에서 폭발음이 들려왔습니다.
이 사고로 54살 유 모씨 등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갱도 안에서 폭발과 함께 뿜어져 나온, '후가스'라 불리는 유독 가스를 마신 겁니다.
<인터뷰> 폭발 사고 부상자: "뭐가 펑 하는것 같더니 그 다음은 아무 기억이 안 나요. 그냥 바람이 휙 밀려 들어오더라고. 그냥 기어 나왔지 뭐. 엉겁결에 그냥. 나도 모르게 나왔어요"
경찰은 이번 사고가 광원들이 캐낸 석탄을 화차에 옮기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화차 바퀴와 철로 사이에서 발생한 마찰열이 붗꽃을 튀기면서 폭발로 이어진 것 같다는 겁니다.
사고 현장엔 아직도 유독 가스가 퍼져 있어 현장 조사엔 며칠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원래 광산사고는 그렇게 빨리 들어가지 못합니다. 가스사고니까. (갱 안에 가스가)다 빠질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사고가 난 탄광은 지난 94년 이후 지금까지 4번의 가스 누출과 폭발이 발생해 지금까지 2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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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탁균 기자 takt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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