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기부재단 설립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최대 관심사는 역시 정치 참여 여부였는데, 관련 발언의 어감에서 과거와 미세한 차이가 느껴집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가칭 '안철수 기부 재단' 설립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정치 참여를 고민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안철수(서울대 교수) : "우리 사회에 발전적 변화에 어떤 역할을 하면 좋은 건지 그건 계속 생각하고 있다. 물론 정치도 그 중의 하나일 수 있겠죠?"
지난달 21일, 굳이 저 같은 사람까지 정치 참여 고민을 해야 할 필요가 있겠냐며 정치에서 한 발 빼는 듯한 발언과는 사뭇 다른 어감입니다.
최근의 지지도 하락 추세에 대한 경계감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윱니다.
다만 기부재단 설립을 대권 행보와 연관시키는 시각에는 거부감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안철수(서울대 교수) : "지금까지 그런 분이 있었습니까? 왜 연결 시키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재단 이사장에 평민당 총재 권한 대행을 역임한 박영숙씨를 내세운 것은 현 집권세력의 정치적 확장에 반대한다는 과거 발언과 궤를 같이하고있습니다.
특히 기부재단 설립에 대한 자신의 몫은 여기까지라고 밝힌데다 현재 자서전 형식의 책을 집필중인 점 등은 여러 정치적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정치 참여에 대한 입장 정리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관측이 그래서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기부재단 설립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최대 관심사는 역시 정치 참여 여부였는데, 관련 발언의 어감에서 과거와 미세한 차이가 느껴집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가칭 '안철수 기부 재단' 설립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정치 참여를 고민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안철수(서울대 교수) : "우리 사회에 발전적 변화에 어떤 역할을 하면 좋은 건지 그건 계속 생각하고 있다. 물론 정치도 그 중의 하나일 수 있겠죠?"
지난달 21일, 굳이 저 같은 사람까지 정치 참여 고민을 해야 할 필요가 있겠냐며 정치에서 한 발 빼는 듯한 발언과는 사뭇 다른 어감입니다.
최근의 지지도 하락 추세에 대한 경계감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윱니다.
다만 기부재단 설립을 대권 행보와 연관시키는 시각에는 거부감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안철수(서울대 교수) : "지금까지 그런 분이 있었습니까? 왜 연결 시키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재단 이사장에 평민당 총재 권한 대행을 역임한 박영숙씨를 내세운 것은 현 집권세력의 정치적 확장에 반대한다는 과거 발언과 궤를 같이하고있습니다.
특히 기부재단 설립에 대한 자신의 몫은 여기까지라고 밝힌데다 현재 자서전 형식의 책을 집필중인 점 등은 여러 정치적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정치 참여에 대한 입장 정리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관측이 그래서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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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정치도 사회발전 위한 좋은 역할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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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06 22:00:03
<앵커 멘트>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기부재단 설립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최대 관심사는 역시 정치 참여 여부였는데, 관련 발언의 어감에서 과거와 미세한 차이가 느껴집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가칭 '안철수 기부 재단' 설립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정치 참여를 고민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안철수(서울대 교수) : "우리 사회에 발전적 변화에 어떤 역할을 하면 좋은 건지 그건 계속 생각하고 있다. 물론 정치도 그 중의 하나일 수 있겠죠?"
지난달 21일, 굳이 저 같은 사람까지 정치 참여 고민을 해야 할 필요가 있겠냐며 정치에서 한 발 빼는 듯한 발언과는 사뭇 다른 어감입니다.
최근의 지지도 하락 추세에 대한 경계감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윱니다.
다만 기부재단 설립을 대권 행보와 연관시키는 시각에는 거부감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안철수(서울대 교수) : "지금까지 그런 분이 있었습니까? 왜 연결 시키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재단 이사장에 평민당 총재 권한 대행을 역임한 박영숙씨를 내세운 것은 현 집권세력의 정치적 확장에 반대한다는 과거 발언과 궤를 같이하고있습니다.
특히 기부재단 설립에 대한 자신의 몫은 여기까지라고 밝힌데다 현재 자서전 형식의 책을 집필중인 점 등은 여러 정치적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정치 참여에 대한 입장 정리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관측이 그래서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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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mand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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