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수 분신 ‘통역사의 세계’

입력 2012.02.07 (11: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허벅지라인을 예쁘게 만들어주는 운동!

꾸준히 따라하면 소위 말하는‘꿀벅지’도 만들 수 있겠네요?!

이번엔 프로배구에서 외국인 선수의 그림자로 불리는 통역사들의 세계를 들여다보려고 하는데요~

선수들과 사우나까지 함께 하는 통역사의 세계를 손기성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귀여운 외모로 선수보다 더 주목받고 있는 얼짱 통역사 이세윤 씨.

경기장에선 외국인 선수와 한 몸인 것처럼 함께 웃고 좋아합니다.

긴박한 작전타임 땐 감독의 지시를 짧은 시간에 쉽게 전달하는게 중요합니다.

<녹취> 황현주(현대건설 감독) : "브란키차! 서브 때릴 때 급해. 리듬을 더 늦춰."

<녹취> 이세윤(현대건설 통역사)

경기가 없는 날엔 친구로 변신해 한국 생활의 외로움을 덜어주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세윤(현대건설 통역사) : "시즌 동안은 같이 생활하고 같은 식구로 지내거든요. 많이 얻는 것도 있고, 실직적으로 제 생활이 없는 거라서 (아쉬운 것도 있습니다.)"

<녹취> 브란키차(현대건설 외국인 선수) : "언니, 예뻐!"

현대캐피탈의 안재웅 통역사는 수니아스와 사우나를 같이 할 정도로 편한 사이가 됐습니다.

배구 선수 출신인 안 씨는 심리적인 면도 세심하게 배려하며 경기력을 극대화 시켜줍니다.

<인터뷰> 안재웅(현대캐피탈 통역사) : "저도 팀에 보탬이 되고 용병이 잘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게 제 직업이고 제 일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분신이 될 것 같습니다."

화려하게 조명받는 외국인 선수들의 플레이.

통역사들의 그림자 인생이 있기에 가능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외국인 선수 분신 ‘통역사의 세계’
    • 입력 2012-02-07 11:33:10
    스포츠타임
<앵커 멘트> 허벅지라인을 예쁘게 만들어주는 운동! 꾸준히 따라하면 소위 말하는‘꿀벅지’도 만들 수 있겠네요?! 이번엔 프로배구에서 외국인 선수의 그림자로 불리는 통역사들의 세계를 들여다보려고 하는데요~ 선수들과 사우나까지 함께 하는 통역사의 세계를 손기성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귀여운 외모로 선수보다 더 주목받고 있는 얼짱 통역사 이세윤 씨. 경기장에선 외국인 선수와 한 몸인 것처럼 함께 웃고 좋아합니다. 긴박한 작전타임 땐 감독의 지시를 짧은 시간에 쉽게 전달하는게 중요합니다. <녹취> 황현주(현대건설 감독) : "브란키차! 서브 때릴 때 급해. 리듬을 더 늦춰." <녹취> 이세윤(현대건설 통역사) 경기가 없는 날엔 친구로 변신해 한국 생활의 외로움을 덜어주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세윤(현대건설 통역사) : "시즌 동안은 같이 생활하고 같은 식구로 지내거든요. 많이 얻는 것도 있고, 실직적으로 제 생활이 없는 거라서 (아쉬운 것도 있습니다.)" <녹취> 브란키차(현대건설 외국인 선수) : "언니, 예뻐!" 현대캐피탈의 안재웅 통역사는 수니아스와 사우나를 같이 할 정도로 편한 사이가 됐습니다. 배구 선수 출신인 안 씨는 심리적인 면도 세심하게 배려하며 경기력을 극대화 시켜줍니다. <인터뷰> 안재웅(현대캐피탈 통역사) : "저도 팀에 보탬이 되고 용병이 잘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게 제 직업이고 제 일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분신이 될 것 같습니다." 화려하게 조명받는 외국인 선수들의 플레이. 통역사들의 그림자 인생이 있기에 가능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