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 지진에 혼란…140여 명 사망·실종

입력 2012.02.0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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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필리핀의 유명 휴양지 세부 인근 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6.8의 강진으로 지금까지 모두 140여 명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혼비백산한 시민들이 쇼핑몰에서 뛰쳐 나옵니다.

물놀이하던 사람들도 서둘러 거리로 나왔고, 수업 중 대피한 학생들은 겁에 질려 어쩔줄을 모릅니다.

<녹취> "집에 가고 싶은 데 아직도 학교를 나가지 못하고 있어요."

지진이 발생한 것은 현지시각으로 어제 낮 12시쯤.

필리핀 중부 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6.8의 강진으로 휴양도시 세부 등 인근 지역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진앙지와 가까운 네그로스 섬에서 산사태로 29명이 숨지는 등 50여 명이 목숨을 잃었고, 실종된 90여 명에 대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하루에만 40여 차례의 강한 여진이 발생해 많은 주민들이 거리와 대피소에서 밤을 지새웠습니다.

<녹취> 폴리오(주민) : "여진에 대비하려는 거에요. 사람들은 겁에 질려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다쳤어요."

한편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은 우리 교민들과 관광객의 피해는 아직까지 접수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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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세부 지진에 혼란…140여 명 사망·실종
    • 입력 2012-02-07 22: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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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필리핀의 유명 휴양지 세부 인근 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6.8의 강진으로 지금까지 모두 140여 명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혼비백산한 시민들이 쇼핑몰에서 뛰쳐 나옵니다. 물놀이하던 사람들도 서둘러 거리로 나왔고, 수업 중 대피한 학생들은 겁에 질려 어쩔줄을 모릅니다. <녹취> "집에 가고 싶은 데 아직도 학교를 나가지 못하고 있어요." 지진이 발생한 것은 현지시각으로 어제 낮 12시쯤. 필리핀 중부 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6.8의 강진으로 휴양도시 세부 등 인근 지역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진앙지와 가까운 네그로스 섬에서 산사태로 29명이 숨지는 등 50여 명이 목숨을 잃었고, 실종된 90여 명에 대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하루에만 40여 차례의 강한 여진이 발생해 많은 주민들이 거리와 대피소에서 밤을 지새웠습니다. <녹취> 폴리오(주민) : "여진에 대비하려는 거에요. 사람들은 겁에 질려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다쳤어요." 한편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은 우리 교민들과 관광객의 피해는 아직까지 접수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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