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수장 “시리아 민간인 보호 조치 시급”
입력 2012.02.09 (00:14)
수정 2012.02.0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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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필레이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시리아 정부군이 반정부 시위의 거점에 포격을 계속하고 있는 데 대해 민간인 보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긴급한 행동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필레이 대표는 오늘 성명을 통해 "시리아 정부가 홈스의 민간인 거주지역에 대포와 중화기로 무차별적 공격에 나서고 있는 것은 끔찍한 일"이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안 채택 실패가 반정부 세력을 분쇄하려는 시리아 정부의 시도에 기름을 부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가 시급히 시리아 국민 보호를 위한 정책과 실효성 있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4일 시리아의 평화적 정권 이양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중국의 거부권 행사로 통과가 무산됐습니다.
시리아에서는 지난 해 3월 '아랍의 봄' 이후 반정부 시위와 이에 대한 유혈진압으로 6천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추산됩니다.
필레이 대표는 오늘 성명을 통해 "시리아 정부가 홈스의 민간인 거주지역에 대포와 중화기로 무차별적 공격에 나서고 있는 것은 끔찍한 일"이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안 채택 실패가 반정부 세력을 분쇄하려는 시리아 정부의 시도에 기름을 부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가 시급히 시리아 국민 보호를 위한 정책과 실효성 있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4일 시리아의 평화적 정권 이양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중국의 거부권 행사로 통과가 무산됐습니다.
시리아에서는 지난 해 3월 '아랍의 봄' 이후 반정부 시위와 이에 대한 유혈진압으로 6천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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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인권수장 “시리아 민간인 보호 조치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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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09 00:14:22
- 수정2012-02-09 17:36:58
나비 필레이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시리아 정부군이 반정부 시위의 거점에 포격을 계속하고 있는 데 대해 민간인 보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긴급한 행동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필레이 대표는 오늘 성명을 통해 "시리아 정부가 홈스의 민간인 거주지역에 대포와 중화기로 무차별적 공격에 나서고 있는 것은 끔찍한 일"이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안 채택 실패가 반정부 세력을 분쇄하려는 시리아 정부의 시도에 기름을 부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가 시급히 시리아 국민 보호를 위한 정책과 실효성 있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4일 시리아의 평화적 정권 이양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중국의 거부권 행사로 통과가 무산됐습니다.
시리아에서는 지난 해 3월 '아랍의 봄' 이후 반정부 시위와 이에 대한 유혈진압으로 6천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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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은 기자 yey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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