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6자회담 조속 재개 위해 노력하기로”

입력 2012.02.09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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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비핵화 대화 과정 복귀와 북핵 6자회담 재개 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임성남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밝혔습니다.

북핵 6자회담 한국 측 수석 대표 임 본부장은 어제 모스크바에 도착해, 러시아 측 수석대표 이고리 마르굴로프 외교부 아태담당 차관과 회담한 뒤 "양측이 6자회담의 조기 재개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전했습니다.

회담은 지난 해 말 6자회담 러시아 측 수석대표가 교체된 뒤 양국 수석대표 간 상견례를 겸해 이루어졌습니다.

양측은 회담에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변화한 한반도 정세와 남북 관계 등에 대해 정보를 교환하고, 김 위원장 사망으로 교착 상태에 빠진 6자회담 재개 방안 등을 협의했습니다.

남북한과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이 참여하는 6자회담은 2008년 12월 수석대표회담에서 북핵 신고 내용 검증에 대한 합의 도출에 실패한 후 3년 이상 열리지 못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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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러, 6자회담 조속 재개 위해 노력하기로”
    • 입력 2012-02-09 06:09:39
    국제
한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비핵화 대화 과정 복귀와 북핵 6자회담 재개 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임성남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밝혔습니다. 북핵 6자회담 한국 측 수석 대표 임 본부장은 어제 모스크바에 도착해, 러시아 측 수석대표 이고리 마르굴로프 외교부 아태담당 차관과 회담한 뒤 "양측이 6자회담의 조기 재개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전했습니다. 회담은 지난 해 말 6자회담 러시아 측 수석대표가 교체된 뒤 양국 수석대표 간 상견례를 겸해 이루어졌습니다. 양측은 회담에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변화한 한반도 정세와 남북 관계 등에 대해 정보를 교환하고, 김 위원장 사망으로 교착 상태에 빠진 6자회담 재개 방안 등을 협의했습니다. 남북한과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이 참여하는 6자회담은 2008년 12월 수석대표회담에서 북핵 신고 내용 검증에 대한 합의 도출에 실패한 후 3년 이상 열리지 못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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