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 재단, 15년간 기부금 편법 회계

입력 2012.02.0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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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를 운영하는 숙명학원이 대학에 들어온 기부금을 재단 전입금인 것처럼 위장해 회계를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숙명여대는 학교법인 숙명학원이 지난 1995년부터 15년 동안 기부금 680억여 원을 학교로부터 전달받은 뒤 다시 법인 계좌를 통해 학교 측에 전달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대학에 전달된 기부금은 사립학교법에 따라 바로 교비 수입으로 처리해야 하지만, 숙명학원은 법인계좌를 이용해 기부금을 재단전입금처럼 위장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숙명학원은 교직원의 연금과 건강보험료 가운데 법인이 지원해야 하는 법정부담금도 지난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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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대 재단, 15년간 기부금 편법 회계
    • 입력 2012-02-09 09:11:26
    사회
숙명여대를 운영하는 숙명학원이 대학에 들어온 기부금을 재단 전입금인 것처럼 위장해 회계를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숙명여대는 학교법인 숙명학원이 지난 1995년부터 15년 동안 기부금 680억여 원을 학교로부터 전달받은 뒤 다시 법인 계좌를 통해 학교 측에 전달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대학에 전달된 기부금은 사립학교법에 따라 바로 교비 수입으로 처리해야 하지만, 숙명학원은 법인계좌를 이용해 기부금을 재단전입금처럼 위장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숙명학원은 교직원의 연금과 건강보험료 가운데 법인이 지원해야 하는 법정부담금도 지난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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