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예선 출전

입력 2012.02.0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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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셔틀콕 대표팀이 2012 세계 남자 단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본선 출전권 확보에 나선다.



성한국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11일 인천공항으로 출국, 13일부터 일주일 동안 마카오의 '마카오 포럼'에서 열리는 2012 세계 남자 단체 선수권대회(토마스컵) 아시아지역 예선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5월20~27일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세계 남자 단체 선수권대회 예선 대회로 한국, 중국, 말레이시아 등 총 14개국이 출전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조별리그 각 조 상위 2개 팀은 8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팀을 결정한다.



본선 진출권은 준결승에 오른 4개 팀에 준다.



다만 세계선수권대회 개최국인 중국은 본선 자동 진출권을 받은 상태여서 중국이 4강에 오르면 5위 팀이 출전권을 얻는다.



중국의 4강 진출이 확정되면 8강에서 탈락한 4개 팀이 풀리그를 치러 5위를 결정한다.



톱시드를 받은 한국은 '난적' 말레이시아, 홍콩과 함께 D조에 편성됐다.



한국이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면 B조(인도네시아·인도·싱가포르·마카오) 2위와 만난다.



하지만 2위를 차지하면 B조 1위와 맞붙게 돼 '강호' 인도네시아를 상대할 확률이 높다.



이 때문에 대표팀으로선 조별리그에서 말레이시아를 꺾고 조 1위를 차지하는 게 급선무다.



말레이시아에는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인 리총웨이가 버티고 있는데다 이용대(삼성전기)의 복식 파트너인 정재성(삼성전기)이 어깨 치료 때문에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전력 누수도 걱정된다.



하지만 남자복식 세계랭킹 4위인 고성현(김천시청)-유연성(수원시청) 조와 남자단식의 '에이스' 이현일(동승통상·세계랭킹 8위), 손완호(김천시청·세계랭킹 19위) 등이 버티고 있는 게 든든하다.



이용대는 정재성 대신 2009년 독일오픈 남자복식에서 우승 호흡을 맞춘 신백철(한국체대)을 임시로 파트너로 삼아 대회에 나설 예정이다.



◇배드민턴 남자대표팀 명단



이현일(동승통상) 홍지훈(국군체육부대) 박성민(인하대) 손완호(김천시청) 이용대(삼성전기) 유연성(수원시청) 고성현(김천시청) 신백철(한국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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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예선 출전
    • 입력 2012-02-09 11:53:49
    연합뉴스
한국 남자 셔틀콕 대표팀이 2012 세계 남자 단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본선 출전권 확보에 나선다.

성한국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11일 인천공항으로 출국, 13일부터 일주일 동안 마카오의 '마카오 포럼'에서 열리는 2012 세계 남자 단체 선수권대회(토마스컵) 아시아지역 예선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5월20~27일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세계 남자 단체 선수권대회 예선 대회로 한국, 중국, 말레이시아 등 총 14개국이 출전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조별리그 각 조 상위 2개 팀은 8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팀을 결정한다.

본선 진출권은 준결승에 오른 4개 팀에 준다.

다만 세계선수권대회 개최국인 중국은 본선 자동 진출권을 받은 상태여서 중국이 4강에 오르면 5위 팀이 출전권을 얻는다.

중국의 4강 진출이 확정되면 8강에서 탈락한 4개 팀이 풀리그를 치러 5위를 결정한다.

톱시드를 받은 한국은 '난적' 말레이시아, 홍콩과 함께 D조에 편성됐다.

한국이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면 B조(인도네시아·인도·싱가포르·마카오) 2위와 만난다.

하지만 2위를 차지하면 B조 1위와 맞붙게 돼 '강호' 인도네시아를 상대할 확률이 높다.

이 때문에 대표팀으로선 조별리그에서 말레이시아를 꺾고 조 1위를 차지하는 게 급선무다.

말레이시아에는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인 리총웨이가 버티고 있는데다 이용대(삼성전기)의 복식 파트너인 정재성(삼성전기)이 어깨 치료 때문에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전력 누수도 걱정된다.

하지만 남자복식 세계랭킹 4위인 고성현(김천시청)-유연성(수원시청) 조와 남자단식의 '에이스' 이현일(동승통상·세계랭킹 8위), 손완호(김천시청·세계랭킹 19위) 등이 버티고 있는 게 든든하다.

이용대는 정재성 대신 2009년 독일오픈 남자복식에서 우승 호흡을 맞춘 신백철(한국체대)을 임시로 파트너로 삼아 대회에 나설 예정이다.

◇배드민턴 남자대표팀 명단

이현일(동승통상) 홍지훈(국군체육부대) 박성민(인하대) 손완호(김천시청) 이용대(삼성전기) 유연성(수원시청) 고성현(김천시청) 신백철(한국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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