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규·정석영, 테니스 1·2단식 출격

 한국 남자 테니스 에이스 임용규와 정석영이 국가 대항전 테니스대회인 2012 데이비스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1그룹 1회전(4단1복식) 타이완과의 첫 경기에서 1,2 단식 주자로 나선다.



10일부터 사흘간 경북 김천 국제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리는 대회를 앞두고 9일 열린 대진추첨 결과 첫번째 단식에서 임용규와 천티(273위)와 맞붙게 됐다.



뒤이어 열리는 두번째 단식에서는 정석영이 양쭝화(177위)를 상대한다.



대회 둘째 날인 11일 이어지는 복식 경기는 임용규-설재민 조와 양쭝화-이주환 조의 대결로 정해졌고 마지막날 단식에서는 임용규-양쭝화, 정석영-천티가 차례로 겨룬다.



대회 규정상 이틀째 복식 경기부터는 경기 시작 한시간 전까지 선수 교체가 가능하고 종합전적 3-0으로 한쪽의 승리가 확정되면 나머지 경기는 3세트 경기로 치를 수 있다.



윤용일 대표팀 감독은 "대만 출전선수가 예상대로 나왔고 임용규가 천티와 먼저 경기를 해 유리한 대진이다. 철저히 준비해 승리를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