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몰디브의 대통령 하야 사건이 반전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당초 국민들의 퇴진 요구를 받아들여 용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쿠데타 때문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번엔 '복귀'를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박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들의 요구와 대통령의 용단으로 정권교체가 이뤄졌다던 몰디브.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자축하는 분위기는 커녕 시위가 격화되는 모양샙니다.
나시드 전 대통령의 퇴진이 스스로의 결정이 아닌 '쿠데타' 때문이었다는 새로운 주장이 제기되면서 이번엔 나시드의 '지지자'들이 항의에 나선 것입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통령 퇴진' 시위가 벌어졌던 수도 말레의 도심은 이제 '대통령 복귀'를 주장하는 시위대가 점령했습니다.
당초 퇴진 시위가 일자 '국민들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는 말과 함께 용퇴의 모습을 보였던 나시드.
그러나 이제는 말을 바꿔서 '자신은 사실 총구의 위협 아래 축출됐다'고 번복하고 있습니다.
혼란에 빠진 몰디브는 지지파와 반대파가 뒤섞이면서 곳곳에서 소요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미궁에 빠진 진실 게임.
이제 미국까지 나서서 진상조사단을 파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KBS 뉴스 박주경입니다.
몰디브의 대통령 하야 사건이 반전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당초 국민들의 퇴진 요구를 받아들여 용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쿠데타 때문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번엔 '복귀'를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박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들의 요구와 대통령의 용단으로 정권교체가 이뤄졌다던 몰디브.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자축하는 분위기는 커녕 시위가 격화되는 모양샙니다.
나시드 전 대통령의 퇴진이 스스로의 결정이 아닌 '쿠데타' 때문이었다는 새로운 주장이 제기되면서 이번엔 나시드의 '지지자'들이 항의에 나선 것입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통령 퇴진' 시위가 벌어졌던 수도 말레의 도심은 이제 '대통령 복귀'를 주장하는 시위대가 점령했습니다.
당초 퇴진 시위가 일자 '국민들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는 말과 함께 용퇴의 모습을 보였던 나시드.
그러나 이제는 말을 바꿔서 '자신은 사실 총구의 위협 아래 축출됐다'고 번복하고 있습니다.
혼란에 빠진 몰디브는 지지파와 반대파가 뒤섞이면서 곳곳에서 소요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미궁에 빠진 진실 게임.
이제 미국까지 나서서 진상조사단을 파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KBS 뉴스 박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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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디브 정권 교체, 반전 거듭하며 미궁 속으로?
-
- 입력 2012-02-09 19:39:58

<앵커 멘트>
몰디브의 대통령 하야 사건이 반전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당초 국민들의 퇴진 요구를 받아들여 용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쿠데타 때문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번엔 '복귀'를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박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들의 요구와 대통령의 용단으로 정권교체가 이뤄졌다던 몰디브.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자축하는 분위기는 커녕 시위가 격화되는 모양샙니다.
나시드 전 대통령의 퇴진이 스스로의 결정이 아닌 '쿠데타' 때문이었다는 새로운 주장이 제기되면서 이번엔 나시드의 '지지자'들이 항의에 나선 것입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통령 퇴진' 시위가 벌어졌던 수도 말레의 도심은 이제 '대통령 복귀'를 주장하는 시위대가 점령했습니다.
당초 퇴진 시위가 일자 '국민들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는 말과 함께 용퇴의 모습을 보였던 나시드.
그러나 이제는 말을 바꿔서 '자신은 사실 총구의 위협 아래 축출됐다'고 번복하고 있습니다.
혼란에 빠진 몰디브는 지지파와 반대파가 뒤섞이면서 곳곳에서 소요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미궁에 빠진 진실 게임.
이제 미국까지 나서서 진상조사단을 파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KBS 뉴스 박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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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경 기자 pjk0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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