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과 연천지역 축산농가에서 잇따른 소 폐사 원인 가운데 하나로 추정되는 보튤리즘 병은 무엇일까?
9일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 따르면 토양에서 유래하는 독소 중독증인 보튤리즘은 보튤리즘균(Clostridium botulinum)이 생산한 신경독소가 신경이나 근수축 마비를 일으켜 주저 앉거나 호흡 곤란, 침 흘림 등의 증상을 보이며 대부분 수 시간에서 수 주내에 호흡 근육 마비로 폐사하는 병이다.
치사율 35~40%로 알려져 있으나 다행히 가축에서 가축으로 옮기는 전염성은 없다.
포천과 연천지역에서 폐사한 소들도 힘없이 주저앉아 눈만 끔뻑이고 사료를 먹지 않는 증상을 보이다가 3~4일 만에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튤리즘균은 흙에 장기간 존재하다가 야채나 잔반, 동물사체에 감염해 공기가 없거나 온도 유지가 되면 증식해 신경독소를 생성한다.
이 균은 신경독소가 생산하는 독소에 따라 A~F형의 6종으로 분류된다.
포천과 연천지역에서 폐사한 소들은 B형과 C형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 경로는 생성된 신경독소를 소들이 사료와 함께 먹거나 부패된 건초 등을 먹고 중독되는 경우가 많다. 죽은 동물의 뼈를 씹어먹을 때도 감염될 수 있다.
국내에서 보튤리즘이 공식적으로 처음 확인된 것은 1999년으로, 이번이 두번째 확인이다. 경기도 포천의 11개 목장에서 남은 음식물사료를 먹은 125마리 가운데 95마리가 폐사했다.
호주의 경우 1990년에 죽은 닭고기가 섞인 사료를 먹은 소 3만마리 가운데 5천500마리가 보튤리즘으로 폐사했다. 호주 북부지역에서는 소 보튤리즘을 흔한 질병으로 보고 있다.
9일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 따르면 토양에서 유래하는 독소 중독증인 보튤리즘은 보튤리즘균(Clostridium botulinum)이 생산한 신경독소가 신경이나 근수축 마비를 일으켜 주저 앉거나 호흡 곤란, 침 흘림 등의 증상을 보이며 대부분 수 시간에서 수 주내에 호흡 근육 마비로 폐사하는 병이다.
치사율 35~40%로 알려져 있으나 다행히 가축에서 가축으로 옮기는 전염성은 없다.
포천과 연천지역에서 폐사한 소들도 힘없이 주저앉아 눈만 끔뻑이고 사료를 먹지 않는 증상을 보이다가 3~4일 만에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튤리즘균은 흙에 장기간 존재하다가 야채나 잔반, 동물사체에 감염해 공기가 없거나 온도 유지가 되면 증식해 신경독소를 생성한다.
이 균은 신경독소가 생산하는 독소에 따라 A~F형의 6종으로 분류된다.
포천과 연천지역에서 폐사한 소들은 B형과 C형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 경로는 생성된 신경독소를 소들이 사료와 함께 먹거나 부패된 건초 등을 먹고 중독되는 경우가 많다. 죽은 동물의 뼈를 씹어먹을 때도 감염될 수 있다.
국내에서 보튤리즘이 공식적으로 처음 확인된 것은 1999년으로, 이번이 두번째 확인이다. 경기도 포천의 11개 목장에서 남은 음식물사료를 먹은 125마리 가운데 95마리가 폐사했다.
호주의 경우 1990년에 죽은 닭고기가 섞인 사료를 먹은 소 3만마리 가운데 5천500마리가 보튤리즘으로 폐사했다. 호주 북부지역에서는 소 보튤리즘을 흔한 질병으로 보고 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포천 소 폐사 추정 원인 보튤리즘이란?
-
- 입력 2012-02-09 19:50:36
경기도 포천과 연천지역 축산농가에서 잇따른 소 폐사 원인 가운데 하나로 추정되는 보튤리즘 병은 무엇일까?
9일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 따르면 토양에서 유래하는 독소 중독증인 보튤리즘은 보튤리즘균(Clostridium botulinum)이 생산한 신경독소가 신경이나 근수축 마비를 일으켜 주저 앉거나 호흡 곤란, 침 흘림 등의 증상을 보이며 대부분 수 시간에서 수 주내에 호흡 근육 마비로 폐사하는 병이다.
치사율 35~40%로 알려져 있으나 다행히 가축에서 가축으로 옮기는 전염성은 없다.
포천과 연천지역에서 폐사한 소들도 힘없이 주저앉아 눈만 끔뻑이고 사료를 먹지 않는 증상을 보이다가 3~4일 만에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튤리즘균은 흙에 장기간 존재하다가 야채나 잔반, 동물사체에 감염해 공기가 없거나 온도 유지가 되면 증식해 신경독소를 생성한다.
이 균은 신경독소가 생산하는 독소에 따라 A~F형의 6종으로 분류된다.
포천과 연천지역에서 폐사한 소들은 B형과 C형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 경로는 생성된 신경독소를 소들이 사료와 함께 먹거나 부패된 건초 등을 먹고 중독되는 경우가 많다. 죽은 동물의 뼈를 씹어먹을 때도 감염될 수 있다.
국내에서 보튤리즘이 공식적으로 처음 확인된 것은 1999년으로, 이번이 두번째 확인이다. 경기도 포천의 11개 목장에서 남은 음식물사료를 먹은 125마리 가운데 95마리가 폐사했다.
호주의 경우 1990년에 죽은 닭고기가 섞인 사료를 먹은 소 3만마리 가운데 5천500마리가 보튤리즘으로 폐사했다. 호주 북부지역에서는 소 보튤리즘을 흔한 질병으로 보고 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