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집트 성지순례에 나섰다가 납치됐던 한국인 3명이 모두 무사히
풀려났습니다.
납치 29시간만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정부는 이 지역에 대한 여행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첫 소식, 현지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시나이 반도에서 성지 순례 도중 납치됐던 한국 관광객 3명이 모두 풀려났습니다.
납치된지 29시간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온 겁니다.
버스에서 잠깐 내린 사이 베두인족 무장 세력 7명의 습격을 받은 걸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 이민성(목사) : "'종교 인질극이 또 벌어지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갑자기 그 짧은 시간에 '저도 마지막 아닌가' 또 그런 생각을 하고요."
풀려나자 마자 일행과 합류한 뒤, 밤을 새워 이스라엘 국경을 넘었습니다.
수감 중인 베두인족 동료의 석방을 요구했던 납치범들은 비교적 우호적이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이정달 : "마음도 편안하게 해주고 나름대로 자기네들 먹는 것보다 더 잘 대접해주려고..."
한국인을 겨냥한 납치도 아니었습니다.
<녹취> 윤종곤(이집트 대사) : "베두인 족장 등 그 유력자들이 측면에서 많이 도와준..."
시나이 반도에서는 최근 미국인과 중국인 등 외국인들이 납치됐다 풀려나는 등 치안이 불안한 상태.
우리 정부는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 대한 여행경보를 '여행자제'에서 '여행제한'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남은 5일간의 관광 일정을 모두 마친뒤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이스라엘 엘라트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집트 성지순례에 나섰다가 납치됐던 한국인 3명이 모두 무사히
풀려났습니다.
납치 29시간만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정부는 이 지역에 대한 여행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첫 소식, 현지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시나이 반도에서 성지 순례 도중 납치됐던 한국 관광객 3명이 모두 풀려났습니다.
납치된지 29시간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온 겁니다.
버스에서 잠깐 내린 사이 베두인족 무장 세력 7명의 습격을 받은 걸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 이민성(목사) : "'종교 인질극이 또 벌어지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갑자기 그 짧은 시간에 '저도 마지막 아닌가' 또 그런 생각을 하고요."
풀려나자 마자 일행과 합류한 뒤, 밤을 새워 이스라엘 국경을 넘었습니다.
수감 중인 베두인족 동료의 석방을 요구했던 납치범들은 비교적 우호적이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이정달 : "마음도 편안하게 해주고 나름대로 자기네들 먹는 것보다 더 잘 대접해주려고..."
한국인을 겨냥한 납치도 아니었습니다.
<녹취> 윤종곤(이집트 대사) : "베두인 족장 등 그 유력자들이 측면에서 많이 도와준..."
시나이 반도에서는 최근 미국인과 중국인 등 외국인들이 납치됐다 풀려나는 등 치안이 불안한 상태.
우리 정부는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 대한 여행경보를 '여행자제'에서 '여행제한'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남은 5일간의 관광 일정을 모두 마친뒤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이스라엘 엘라트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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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집트 피랍 한국인 3명, 29시간 만에 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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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12 21:48:26
<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집트 성지순례에 나섰다가 납치됐던 한국인 3명이 모두 무사히
풀려났습니다.
납치 29시간만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정부는 이 지역에 대한 여행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첫 소식, 현지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시나이 반도에서 성지 순례 도중 납치됐던 한국 관광객 3명이 모두 풀려났습니다.
납치된지 29시간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온 겁니다.
버스에서 잠깐 내린 사이 베두인족 무장 세력 7명의 습격을 받은 걸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 이민성(목사) : "'종교 인질극이 또 벌어지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갑자기 그 짧은 시간에 '저도 마지막 아닌가' 또 그런 생각을 하고요."
풀려나자 마자 일행과 합류한 뒤, 밤을 새워 이스라엘 국경을 넘었습니다.
수감 중인 베두인족 동료의 석방을 요구했던 납치범들은 비교적 우호적이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이정달 : "마음도 편안하게 해주고 나름대로 자기네들 먹는 것보다 더 잘 대접해주려고..."
한국인을 겨냥한 납치도 아니었습니다.
<녹취> 윤종곤(이집트 대사) : "베두인 족장 등 그 유력자들이 측면에서 많이 도와준..."
시나이 반도에서는 최근 미국인과 중국인 등 외국인들이 납치됐다 풀려나는 등 치안이 불안한 상태.
우리 정부는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 대한 여행경보를 '여행자제'에서 '여행제한'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남은 5일간의 관광 일정을 모두 마친뒤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이스라엘 엘라트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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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형 기자 lo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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