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박희태 국회의장이 돈봉투 사건과 관련해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며 사퇴서를 공식 제출했습니다.
오랜 관행이었다면서 처음으로 돈봉투 살포를 사실상 시인했는데..
검찰은 내일 김효재 전 수석에 이어 박 의장도 직접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희태 국회의장이 대변인을 통해 사의를 밝힌뒤 나흘 만에 사퇴서를 공식 제출하고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유구무언이라면서 전당대회에서 불법적인 관행이 있었다고 돈봉투 살포 사실을 사실상 시인했습니다.
<인터뷰>박희태(국회의장) : "일종의 집안 잔치고 그런 분위기 때문에 약간 법의 범위를 벗어난 여러 가지 관행들이 있어왔던 게 또한 사실입니다."
김효재 수석의 사임은 너무 가슴 아픈 일이라며 모든 책임은 자신이 안고 가겠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국내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이 직을 내놓으면서 검찰은 한층 부담을 덜었습니다.
검찰은 특히 내일 예정된 김효재 전 수석의 소환 조사가 성과를 거두지못할 경우, 박 의장도 직접 조사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윗선을 압박하기위해 고명진 전 비서와 조정만 비서관 등 핵심 측근들을 불러 대질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검찰은 아울러 돈봉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당시 캠프 직원 곽모 씨의 귀국도 종용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 유학중인 곽 씨는 지난 주말이후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있습니다.
<녹취>러시아 현지 어학연수생 : "(곽00 씨) 지금 있나요?" "지금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내일 김효재 전 수석의 소환을 앞두고 박희태 의장마저 사퇴서를 제출하면서, 검찰 수사는 말그대로 정점으로 치닫고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박희태 국회의장이 돈봉투 사건과 관련해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며 사퇴서를 공식 제출했습니다.
오랜 관행이었다면서 처음으로 돈봉투 살포를 사실상 시인했는데..
검찰은 내일 김효재 전 수석에 이어 박 의장도 직접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희태 국회의장이 대변인을 통해 사의를 밝힌뒤 나흘 만에 사퇴서를 공식 제출하고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유구무언이라면서 전당대회에서 불법적인 관행이 있었다고 돈봉투 살포 사실을 사실상 시인했습니다.
<인터뷰>박희태(국회의장) : "일종의 집안 잔치고 그런 분위기 때문에 약간 법의 범위를 벗어난 여러 가지 관행들이 있어왔던 게 또한 사실입니다."
김효재 수석의 사임은 너무 가슴 아픈 일이라며 모든 책임은 자신이 안고 가겠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국내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이 직을 내놓으면서 검찰은 한층 부담을 덜었습니다.
검찰은 특히 내일 예정된 김효재 전 수석의 소환 조사가 성과를 거두지못할 경우, 박 의장도 직접 조사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윗선을 압박하기위해 고명진 전 비서와 조정만 비서관 등 핵심 측근들을 불러 대질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검찰은 아울러 돈봉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당시 캠프 직원 곽모 씨의 귀국도 종용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 유학중인 곽 씨는 지난 주말이후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있습니다.
<녹취>러시아 현지 어학연수생 : "(곽00 씨) 지금 있나요?" "지금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내일 김효재 전 수석의 소환을 앞두고 박희태 의장마저 사퇴서를 제출하면서, 검찰 수사는 말그대로 정점으로 치닫고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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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태 의장 “법 벗어난 관행에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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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14 07:04:30
<앵커 멘트>
박희태 국회의장이 돈봉투 사건과 관련해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며 사퇴서를 공식 제출했습니다.
오랜 관행이었다면서 처음으로 돈봉투 살포를 사실상 시인했는데..
검찰은 내일 김효재 전 수석에 이어 박 의장도 직접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희태 국회의장이 대변인을 통해 사의를 밝힌뒤 나흘 만에 사퇴서를 공식 제출하고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유구무언이라면서 전당대회에서 불법적인 관행이 있었다고 돈봉투 살포 사실을 사실상 시인했습니다.
<인터뷰>박희태(국회의장) : "일종의 집안 잔치고 그런 분위기 때문에 약간 법의 범위를 벗어난 여러 가지 관행들이 있어왔던 게 또한 사실입니다."
김효재 수석의 사임은 너무 가슴 아픈 일이라며 모든 책임은 자신이 안고 가겠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국내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이 직을 내놓으면서 검찰은 한층 부담을 덜었습니다.
검찰은 특히 내일 예정된 김효재 전 수석의 소환 조사가 성과를 거두지못할 경우, 박 의장도 직접 조사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윗선을 압박하기위해 고명진 전 비서와 조정만 비서관 등 핵심 측근들을 불러 대질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검찰은 아울러 돈봉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당시 캠프 직원 곽모 씨의 귀국도 종용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 유학중인 곽 씨는 지난 주말이후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있습니다.
<녹취>러시아 현지 어학연수생 : "(곽00 씨) 지금 있나요?" "지금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내일 김효재 전 수석의 소환을 앞두고 박희태 의장마저 사퇴서를 제출하면서, 검찰 수사는 말그대로 정점으로 치닫고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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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maria6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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