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4명 영구제명’…비리 근절 다짐

입력 2012.02.14 (07: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주요 스포츠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프로배구 승부 조작 사태에 대해 연맹이 관련 선수를 영구 제명하는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네, 켑코 주전 선수 3명과 상무 소속 1명 등 4명에 대해 영구제명을 결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남녀 전 구단 선수들은 자정 결의대회를 갖고 비리 근절을 다짐했습니다.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한국배구연맹은 국민적 정서를 반영해 강력한 처방을 내렸습니다.

박상설 코보 사무총장은 유사사건 재발을 방지하고 프로배구가 존속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엄정징계가 불가피했다고 말했는데요.

구속된 KEPCO의 김모 선수 등 현역 선수 4명을 영구 제명했고 상무 시절 가담했다며 자진 신고한 삼성화재 소속 선수는 검찰의 수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격을 일시 정지시켰습니다.

남녀 전 구단 선수와 코칭 스태프 등 370여 명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자정 결의 대회를 가졌는데요.

승부조작의 위험성에 대한 교육과 함께 결의문을 통해 정정당당한 승부를 다짐했습니다.

한편 연맹은 검찰 수사와는 별도로 선수들의 자진 신고를 15일까지 받기로 했고요.

승부 조작에 가담한 은퇴 선수들에게는 추후 징계를 내릴 계획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배구 ‘4명 영구제명’…비리 근절 다짐
    • 입력 2012-02-14 07:31:24
    스포츠 하이라이트
계속해서 주요 스포츠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프로배구 승부 조작 사태에 대해 연맹이 관련 선수를 영구 제명하는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네, 켑코 주전 선수 3명과 상무 소속 1명 등 4명에 대해 영구제명을 결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남녀 전 구단 선수들은 자정 결의대회를 갖고 비리 근절을 다짐했습니다.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한국배구연맹은 국민적 정서를 반영해 강력한 처방을 내렸습니다. 박상설 코보 사무총장은 유사사건 재발을 방지하고 프로배구가 존속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엄정징계가 불가피했다고 말했는데요. 구속된 KEPCO의 김모 선수 등 현역 선수 4명을 영구 제명했고 상무 시절 가담했다며 자진 신고한 삼성화재 소속 선수는 검찰의 수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격을 일시 정지시켰습니다. 남녀 전 구단 선수와 코칭 스태프 등 370여 명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자정 결의 대회를 가졌는데요. 승부조작의 위험성에 대한 교육과 함께 결의문을 통해 정정당당한 승부를 다짐했습니다. 한편 연맹은 검찰 수사와는 별도로 선수들의 자진 신고를 15일까지 받기로 했고요. 승부 조작에 가담한 은퇴 선수들에게는 추후 징계를 내릴 계획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