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모저모] “달콤한 키스도 오래하면…” 外

<앵커 멘트>

오늘이 밸런타인 데이라고 하죠.

지나친 상업주의 때문에 비판을 받기도 하는데요.

그래도, 사람들은 오늘을 기념해 갖가지 이벤트를 열고 있습니다.

먼저, 태국으로 가보시죠.

<리포트>

커플들이 키스를 하고 있습니다.

남자 커플도 있네요.

달콤한 키스도 오래하면 힘든가 봅니다.

연신, 흐르는 땀을 닦아냅니다.

이 행사는 태국에서 열린 키스 오래하기인데요.

마지막 남은 6 커플은 이틀 가까이 이러고 있었습니다.

우승 커플이 세운 기록은 무려 46시간 24분 9초, 3333 달러의 다이아몬드 반지와 6666 달러짜리 호텔 이용권을 부상으로 받았다고 합니다.

채소로 만든 부케

중국 상하이의 한 농장에서 만든 부케입니다.

그런데, 모두 야채로 만들어졌습니다.

빨간 무와 상추, 팽이버섯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언뜻 보면 장미와 안개꽃이 어우러진 진짜 부케같지 않나요?

틈새 전략, ‘캡슐형 호텔’

홍콩 도심에 등장한 캡슐형 호텔입니다.

성인이 누울 수 있는 침대가 들어가 있고 안에는 에어콘과 평면 TV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주로 중국 본토인들과 해외 배낭여행 족들을 겨냥한 호텔인데요.

홍콩의 숙박 요금이 너무 비싸다는 점에 착안해 설치한 거라고 합니다.

홍콩에서는 3성 호텔도 하룻밤에 9만 원이라는데, 여긴 4만 원 정도면 묶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