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의 4강 거미손’ 이운재 최후 도전

입력 2012.02.14 (22:06) 수정 2012.02.1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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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의 빼놓을 수 없는 일등 공신이죠,



바로 골키퍼 이운재인데요,



이제 불혹의 나이가 된 이운재가 전남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습니다.



가고시마에서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 시즌 이른바 ‘강심장 축구’를 내세운 전남의 가고시마 캠프.



빗줄기 속에도 팀의 맏형인 이운재는 몸을 사리지 않고 훈련에 열심입니다.



솔선수범으로 동료 후배들을 다그치면서 훈련 열기를 끌어올리는 것도 불혹의 나이를 맞은 수문장 이운재의 몫입니다.



<인터뷰>이운재(전남) : "얼마 안 남았지만 최선 다하겠다 그라운드에 서는 순간만큼은 지금도 기쁘다"



주장이자 맏형인 이운재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까마득한 후배들도 힘을 냅니다.



<인터뷰>심동운(전남) : "TV에서 보던 선배님 같이 뛰어 영광이고, 아직도 제 이름 부르시면 깜짝 깜짝"



<인터뷰>이운재(전남) : "동운이는 작으니 더 민첩하게 움직이고..."



전남의 부활을 위해 담금질에 한창인 이운재는 2002 한일월드컵 4강 주역들과의 맞대결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운재(전남) : "남일이도 이기려 하겠지만, 저도 쉽게 지지 않을 겁니다."



국제축구역사통계재단이 발표한 금세기 최고의 골키퍼 41위에 오르며 명성을 확인받은 이운재.



축구 인생의 자존심을 건 백전노장의 마지막 도전이 올 시즌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됩니다.



가고시마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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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혹의 4강 거미손’ 이운재 최후 도전
    • 입력 2012-02-14 22:06:22
    • 수정2012-02-14 22:48:35
    뉴스 9
<앵커 멘트>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의 빼놓을 수 없는 일등 공신이죠,

바로 골키퍼 이운재인데요,

이제 불혹의 나이가 된 이운재가 전남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습니다.

가고시마에서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 시즌 이른바 ‘강심장 축구’를 내세운 전남의 가고시마 캠프.

빗줄기 속에도 팀의 맏형인 이운재는 몸을 사리지 않고 훈련에 열심입니다.

솔선수범으로 동료 후배들을 다그치면서 훈련 열기를 끌어올리는 것도 불혹의 나이를 맞은 수문장 이운재의 몫입니다.

<인터뷰>이운재(전남) : "얼마 안 남았지만 최선 다하겠다 그라운드에 서는 순간만큼은 지금도 기쁘다"

주장이자 맏형인 이운재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까마득한 후배들도 힘을 냅니다.

<인터뷰>심동운(전남) : "TV에서 보던 선배님 같이 뛰어 영광이고, 아직도 제 이름 부르시면 깜짝 깜짝"

<인터뷰>이운재(전남) : "동운이는 작으니 더 민첩하게 움직이고..."

전남의 부활을 위해 담금질에 한창인 이운재는 2002 한일월드컵 4강 주역들과의 맞대결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운재(전남) : "남일이도 이기려 하겠지만, 저도 쉽게 지지 않을 겁니다."

국제축구역사통계재단이 발표한 금세기 최고의 골키퍼 41위에 오르며 명성을 확인받은 이운재.

축구 인생의 자존심을 건 백전노장의 마지막 도전이 올 시즌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됩니다.

가고시마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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